무안국제공항, 개항 이후 이용객 최다

8월 현재 지난해 1년 이용객 초과 맞춤형 중국 관광상품등

박소영 | 기사입력 2013/09/02 [09:04]

무안국제공항, 개항 이후 이용객 최다

8월 현재 지난해 1년 이용객 초과 맞춤형 중국 관광상품등

박소영 | 입력 : 2013/09/02 [09:04]
무안국제공항이 중국 관광객을 상대로 한 맞춤형 관광상품 때문에 중국을 오가는 북경, 상해, 천진, 심양노선이 늘고 필리핀, 베트남 등 동남아 정기․부정기 노선 취항 등으로 개항이후 최대 이용객을 기록했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8월 말 현재 무안공항에는 제주, 상해, 북경, 마닐라 등 4개 정기노선과 천진, 심양 2개 정기성 전세기 및 오사카, 마카오, 타이페이, 방콕, 장가계, 하네다, 다낭, 세부, 삿포로, 올란바트로 등 10개 부정기 노선 등 개항 이후 가장 많은 16개 노선이 운항 중이다. 많게는 하루 6편의 항공기가 이착륙 하고 있다.

▲ 무안국제공항 홈페이지     

이로 인해 8월 말 현재 무안공항을 이용한 국내외 여행객은 9만 8천890명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7만 1천150명)보다 39%나 늘어난 것으로 2012년도 1년간 이용객(9만 6천170명)보다도 2천720명이 많다. 무안국제공항은 2007년 11월 개항했다. 개항 초기인 2008년 13만 명을 정점으로 2009년 5만 8천명, 2010년 10만 명, 2011년 9만 1천 명, 지난해 9만 6천 명으로 연평균 10만 명을 넘지 못했다.

그동안 전남도는 침체된 무안공항 활성화를 위해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세계적인 경기 침체로 인한 항공수요 감소로 신규 노선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항공사 재정 지원, 관광업계 인센티브 제공, 주차장 이용료와 항공사 착륙료 감면, 면세점 운영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또한 접근성 문제 해결을 위해 서해안고속도로와 광주~무안 간 고속도로, 목포~광양 간 고속도로를 연결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최근 국제행사 등으로 증가 추세에 있는 공항 이용객의 편리 증진 및 외국인들의 전남지역에 대한 이미지 개선과 원활한 출입국관리를 통한 공항 활성화를 위해 출입국관리사무소 무안공항 출장소 설치를 법무부에 건의하는 등 이용객 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전남도는 또 항공노선의 다변화를 위해 베트남항공과 지속적으로 협의한 결과 지난 7~8월 여름 성수기에 중부해안 휴양도시인 다낭에 첫 취항해 7회 운항한 바 있다. 최근에는 베트남항공과 하노이 정기노선 취항을 협의하고 올 12월부터 내년 2월(3개월)까지 주 1회 부정기노선을 우선 취항한 후 장기적 승객 확보 가능 여부를 판단해 정기노선 취항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전남도는 앞으로도 한국관광공사, 관광협회 등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도내 유명 관광지를 연계하는 맞춤형 관광상품을 개발, 무안국제공항을 이용하는 항공기 취항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또한 무안군과 협의해 중국․동남아로 출국하기 위해 무안국제공항에 대기하는 시간을 활용, 무안군 관내 회산백련지연꽃방죽과 생태갯벌센터전시관 등 지역을 관람해 지역을 홍보하는 기회를 계획하고 있다.

전남도 건설방재국장은 무안국제공항을 이용한 항공기가 잇따라 취항함에 따라 국내 기존 항공사 및 동남아 항공사와 정기노선 유치, 국내외 여행사의 부정기 노선 유치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며 “특히 10월 F1국제자동차경주대회와 추계․동계 관광노선 운항이 더해지면 개항 이후 가장 많은 여객이 이용하게 돼 서남권 거점공항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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