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레일리아 주 호랑이 첫 쌍둥이 출산

호주 퀸즈랜드주의 선샤인코스트에 위치한 동물원에서

한미숙 | 기사입력 2013/09/02 [10:55]

오스트레일리아 주 호랑이 첫 쌍둥이 출산

호주 퀸즈랜드주의 선샤인코스트에 위치한 동물원에서

한미숙 | 입력 : 2013/09/02 [10:55]
호주 퀸즈랜드주의 선샤인코스트에 위치한 동물원 오스트레일리아 주(Australia Zoo)에서 지난 8월 22일 오후 5시 39분에 수마트라 호랑이 케이틀린(Kaitlyn)이 자연분만으로 건강한 새끼 호랑이 두 마리를 출산했다. 두 새끼 호랑이는 오스트레일리아 주 개장 후 43년 동안 태어난 첫 호랑이가 되었다.

케이틀린은 야생 암컷 호랑이와 사육된 수컷 호랑이 사이에서 태어나 전세계적으로 가장 유전적 가치가 있는 개체 중 한 마리로 알려져 있다. 현재 수마트라 호랑이는 전세계에 500마리 만이 남아있는 희귀 종으로 이번 출산은 수마트라 호랑이의 종 보존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케이틀린과 새끼 호랑이 _ 호주퀸즈랜드주 관광청  

새끼 호랑이들은 몇 주 동안 어미의 보살핌을 받으며 유대를 형성하는 기간을 가지며, 이 기간 동안 초유를 먹으며 인지 능력을 발달시키는 시기를 거칠 것이다.

한편 오스트레일리아 주 홈페이지에서는 새끼 호랑이들이 어미의 젖을 먹거나, 하품하는 모습, 우는 모습 등을 실시간 영상으로 볼 수 있어 생생한 감동을 느낄 수 있다. 또한, 10월 말부터는 동물원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이 새끼 호랑이를 볼 수 있도록 시설을 설치 중에 있다.

▲ 새끼 호랑이     

브리즈번 북쪽으로 1시간 떨어진 선샤인 코스트는에 위치한 오스트레일리아 주에서는 코끼리에게 먹이 주는 체험을 무료로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코알라를 안아보고, 장난기 많은 치타 옆을 걷기도 하고, 멋진 여우원숭이와 친해지는가 하면, 버마왕뱀을 목에 둘러볼 수도 있다.

이 외에도 다양한 동물쇼와 사파리 투어가 마련되어 있어, 2012년에는 퀸즈랜드주관광대상(Queensland Tourism Awards)의 주요 관광지 부문에서 우승을 했으며, 2013년에는 호주관광대상(Australian Tourism Awards)의 주요 관광지 부문에서 2위를 수상한 경력이 있다. 호주 퀸즈랜드주 관광청_자료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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