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 서호벼락당 코스모스 만개

황무지에서 꽃동산으로 화려한 변신

이형찬 | 기사입력 2013/09/06 [01:18]

경남 통영 서호벼락당 코스모스 만개

황무지에서 꽃동산으로 화려한 변신

이형찬 | 입력 : 2013/09/06 [01:18]
칡덩쿨과 잡목으로 둘러 쌓여 있던 2,500여평의 서호동 벼락당에 형형색색의 코스모스가 활짝 피었다. 이 사업은 지난 6월 중순부터 명정동 직원들과 명정동 주민자치위원 및 동 자생조직단체원들이 벼락당 언덕 사방에 널려있던 칡덩굴과 잡목을 말끔히 제거하고 40Kg의 코스모스 씨앗을 2,500여평의 벼락당 곳곳에 뿌려심었다.

벼락당 코스모스 조성사업은 명정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하고 푸른통영 21, 통영이마트, 도남사회복지관과 명정동 및 자생단체 등이 후원하여 벼락당이 황무지에서 아름다운 꽃동산으로 탈바꿈하게 되었다. 서호동 벼락당에는 이미 많은 관광객들이 코스모스 꽃동산과 99계단을 다녀갔고 인터넷 블로그를 장식함으로써 보다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 통영 서호벼락당 _ 통영시청   

코스모스 꽃동산을 조성하기 위하여 동 자생단체를 중심으로 후원단체에서는 칡덩쿨 등을 제거했음에도 불구하고 피어나고 있는 코스모스를 휘감으면서 재차 자라는 칡덩쿨을 제거하기 위하여 지난 여름 폭염속에서도 구슬땀을 흘렸고 만발한 코스모스를 바라보는 이들에게는 더없는 감동을 주고 있다.
이웃에 사는 주민들은 해마다 여름이면 모기가 우글거리는 풀밭이었는데 우리동 자생단체원들과 직원들의 땀방울이 코스모스를 활짝 피게 했다고 반기면서 이 벼락당에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와 낙후되어 가는 우리 명정동도 활짝 피어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또한 서호동 벼락당과 인접한 지역에 1970~1980년대 사창가 집성촌 지역으로 유명세를 탄 일명 야마골을 오르내리던 99계단에는 계단카운팅 숫자 도색과 아울러 이미 레드카펫 페인팅을 함으로써 새로운 볼거리 조성과 마을만들기에 주력하고 있다.

한편 명정동에서는 지난 6월, 테마와 이야기가 있는 뚝지먼당 99계단길 조성계획을 수립하고 동피랑에 버금가는 서피랑 마을 조성으로 새로운 명소를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라 전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국내여행
급류 타고 동강 탐험을 떠나는 평창 어름치마을
1/3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