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보다 더 재미있는 과학체험, 2013 대구과학축전

자기부상열차 체험, 디지털초상화 찍기, 과학수사 지문채취등

이형찬 | 기사입력 2013/09/12 [07:18]

TV보다 더 재미있는 과학체험, 2013 대구과학축전

자기부상열차 체험, 디지털초상화 찍기, 과학수사 지문채취등

이형찬 | 입력 : 2013/09/12 [07:18]
지역 청소년과 시민들에게 다양한 과학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의 과학문화 저변확대에 앞장서 온 대구과학축전이 올해는 예년보다 더 풍성하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오는 9월 14일(토)∼15일(일) 이틀 간 엑스코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개최 10회째를 맞는 대구과학축전(이하 축전)은 대구시와 대구시 교육청이 공동으로 주최하며 엑스코, 대구과학교육원, DGIST, 대구경북여성과학기술인회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 대구과학축전 _ 대구광역시청   

과학, 생활과 하나 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지역의 60개 초·중·고등학교와 19개 기관·단체가 대거 참여해 예년보다 훨씬 더 커진 300부스의 규모를 자랑한다. 특히, DGIST, ETRI, 기계연구원, 생산기술연구원, 뇌연구원, 기초과학지원연구원 등 지역에 속속 들어서고 있는 국책 연구기관들이 총 집결해 평소에는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과학체험의 장을 시민에게 선사한다. 행사는 크게 개막식, 과학체험관 운영, 부대행사 등으로 구성된다.

먼저 행사 첫 날인 9. 14(토) 오전 11시에는 김범일 대구시장, 우동기 대구시 교육청 교육감, 신성철 DGIST 총장 등 참여기관 대표들이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2013 대구과학축전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이 엑스코 1층 신관 로비에서 열린다. 시민들로부터 가장 인기를 끄는 과학체험관은 9월14일(토)∼15일(일) 10:00부터 17:00까지 운영하며 모든 체험은 무료로 진행된다.

▲ 대구광역시청     

주요 체험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초·중·고등학생들의 반짝이는 과학 아이디어로 학생들이 직접 꾸미는 과학싹 잔치관은 에어로켓, 부메랑 종이컵, 무공해 탄성 자동차, 달걀 비눗방울, 용수철 확성기, 풍선 헬리콥터, 숯 선풍기 만들기, 일선 대학교수들의 지도를 직접 받으며 장래 과학자의 꿈을 키워 가는 과학멘토링 체험존은 가족이 함께 즐기며 생물, 물리 등에 대해 배우는 가족체험관, 현직 대학교수와 함께 화학, 공학, 수의학을 체험하는 과학기부관, 지역에 위치한 연구기관들을 한 번에 둘러볼 수 있는 지역 연구 기관 체험존은 자기부상열차 체험, 디지털 초상화 찍기, 3D 이미지 스튜디오 체험, 전자현미경 모형 조립, 현미경 세포관찰, 에너지, 환경, 소방, 경찰수사 등 일상생활 속에서 과학이 응용되는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생활과학 체험존 은 신재생에너지 체험, 기상캐스터 체험, 과학수사 지문채위, 간이 소화기 만들기, 신기한 수학체험교실, 신기한 매직쇼 등으로 구성돼 예년보다 훨씬 더 알차고 풍성한 볼거리를 자랑하고 있다.

부대행사로는 국내 물리학계 최고 권위자인 DGIST 신성철 총장이 청소년과 함께 과학에 대해 흥미로운 대화의 시간을 갖는 과학토크쇼, 축전 개최 10회를 맞이해 그간 축전의 성과와 향후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대구과학축전 발전포럼, 축전 행사장에서 찍은 관람객의 사진을 선발해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하는 10주년 기념 해피포토 콘테스트(9월14일∼15일, 전시장 내), 미션 장애물 로봇, 로봇 족구, 로봇 댄싱 등을 경연하는 로봇 경진 대회(9월14일∼15일, 전시장 내) 등이 다양하게 펼쳐져 재미난 볼거리와 유익한 배움의 장을 동시에 제공한다.

이번 축전의 가장 큰 특징은 지역의 과학기술 인프라 확대를 위해 지난 10여 년 전부터 대구시가 부지런히 유치해 온 지역의 주요 국책 연구기관들이 올해 처음으로 대구시와 손을 맞잡고 공동으로 체험관을 구성, 시민에게 선을 보인다는 데 있다. 대구시는 이번 체험관 구성을 통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과학기술 중심도시로서 대구의 달라진 위상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자부심을 갖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창조경제 시대를 맞이해 과학기술은 국가발전의 핵심 원동력으로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그런 의미에서 올해 개최되는 대구과학축전은 창조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창의인재를 지역에 양성하고 지역 과학기술인프라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돕는다는 측면에서 대단히 의미 있는 행사임으로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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