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무형문화재 제111호 사직대제 봉행

나라의 평안과 풍년을 기원하던 국가제례의식

양상국 | 기사입력 2013/09/12 [09:54]

중요무형문화재 제111호 사직대제 봉행

나라의 평안과 풍년을 기원하던 국가제례의식

양상국 | 입력 : 2013/09/12 [09:54]
문화재청은 오는 15일 낮 12시 사직단(서울특별시 종로구 사직로)에서 전주이씨대동종약원 사직대제보존회 주관으로 사직대제(社稷大祭)를 봉행한다. 사직대제는 조선시대 왕과 문무백관이 토지를 관장하는 사신(社神)과 곡식을 주관하는 직신(稷神)을 모신 사직단(社稷壇)에서 제사를 올리며, 나라의 평안과 풍년을 기원하던 국가제례의식이다.

▲ 사직대제 제례 모습(2012년) _ 문화재청  

조선왕조에서는 역대 왕의 신주를 모신 종묘(宗廟)와 더불어 국가를 상징하는 중요한 제사였다. 일제 강점기에 폐지되었다가 1988년 복원되어 해마다 봉행되고 있으며, 지난 2000년 10월에 중요무형문화재 제111호로 지정되었다.

행사는 왕과 문무백관이 제례를 올리기 위해 사직단을 향해 출궁하는 모습을 재현한 650명 규모의 어가행렬이 오전 11시에 덕수궁을 출발해 세종로, 사직로를 거쳐 사직단에 도착하고, 낮 12시부터 제례(祭禮)와 제례악(祭禮樂), 일무(佾舞)가 함께 진행되는 사직대제가 봉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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