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백의사 순의, 제421회 제향 행사 거행

임진왜란 시 순국한 칠백의사의 호국정신을 기리는

박미경 | 기사입력 2013/09/17 [09:03]

칠백의사 순의, 제421회 제향 행사 거행

임진왜란 시 순국한 칠백의사의 호국정신을 기리는

박미경 | 입력 : 2013/09/17 [09:03]
문화재청(청장 변영섭)은 임진왜란 시 순국한 칠백의사의 호국정신을 기리는 칠백의사 순의제향(七百義士 殉義祭享) 행사를 오는 23일 오후 3시 충청남도 금산군에 있는 칠백의총에서 진행한다. 올해로 421주기를 맞는 이번 행사는 초헌관(칠백의총관리소장)의 분향과 초헌례(初獻禮), 축관(祝官)의 축문 낭독, 아헌관 헌작의 아헌례(亞獻禮), 종헌관 헌작의 종헌례(終獻禮)와 헌관 재배, 문화재청장의 헌화(獻花, 대통령 명의)와 분향(焚香) 순으로 진행된다.

▲ 칠백의사 순의제향 행사 모습(2012년) _ 문화재청     

제향행제(祭享行祭) 후 의총참배, 음복다과회가 이어지며, 행사를 통해 칠백의사의 숭고한 호국정신을 기리고 넋을 추모하게 된다. 이번 행사에는 문화재청장을 비롯하여 지역 국회의원, 충남도지사, 금산군수와 칠백의사 후손 등 1,000여 명이 참석한다.

부대행사로서 화랑도 무도시범단(중부대학교)의 무도시범과 경내 활터에서 활쏘기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지난 6월 금산지역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개최한 제14회 칠백의사 추모 예능대회 입상작품도 전시한다.

칠백의총은 임진왜란 당시 중봉 조헌(重峯 趙憲)선생과 승장 영규(靈圭)대사가 이끄는 의병 700여 명이 금산 연곤평(延昆坪)에서 왜장 고바야가와의 1만 5천여 왜적과 싸우다 전원 순절하자 그 시신을 한 무덤에 모신 곳으로, 우리 민족 호국정신의 성역이다. 또 칠백의사 정신[祖國守護, 信義團結, 學行一致]을 몸소 체험할 수 있는 산 교육장으로 많은 이들이 찾는 명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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