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일대, 포항의 자랑거리로 우뚝
추석연휴동안 100만명이 넘는 시민·귀성객 찾아
이형찬 | 입력 : 2013/09/23 [09:30]
이름을 바꾸어 새 단장을 한 영일대해수욕장은 이번 추석연휴기간동안 포항시민은 물론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에게 단연 최고의 방문지로 각광을 받았다. 도심 속의 해수욕장이라는 특수성에 지난 6월 말에 문을 연 전국 최초의 해상 전망대인 영일대 덕분이다.
21일, 영일대를 비롯한 영일대해수욕장 일대는 포항시민은 물론 모처럼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의 발길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포항시에 따르면 추석 연휴가 시작되기 전날인 17일부터 21일까지 영일대를 비롯한 영일대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은 시민을 포함해서 100만명이 넘었다.
▲ 추석연휴 영일대를 찾은 관광객들의 모습 _ 포항시청 | | 앞서 포항시는 추석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에게 달라진 고향의 모습을 보이기 위해 구룡포근대문화역사거리와 새마을운동발상지, 도심폐철도공원, 중앙상가실개천, 영일대해수욕장을 비롯한 지역의 명소를 단장하고 손님맞이에 나섰다.
영일대해수욕장의 경우, 부산 해운대보다 넓은 모래사장을 청소하고, 상가의 위생 점검 및 새로 생긴 영일대 주변의 주차편의 등을 꼼꼼하게 챙겼다. 덕분에 영일대해수욕장은 포항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귀성객들과 관광객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포항시 장종두 안전행정국장은 전국 최초의 해상전망대인 영일대의 건립을 게기로 영일대해수욕장은 전국적인 명소가 됐다면서 부산 해운대와 강릉 경포대를 넘어 영일대해수욕장이 전국 최고의 해수욕장은 물론 관광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편의시설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항 영일대해수욕장은 지난 6월, 기존 북부해수욕장에 전국 최초의 해상 전망대인 영일대의 건립과 영일만 친구라는 지역의 상징성을 더해 기존의 북부해수욕장을 새롭게 단장해서 관광객을 맞으며 포항의 대표 관광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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