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갑천 엑스포다리 남단변의 한밭수목원쪽 제방 상부에 설치해 운영중인 공공바비큐장을 동절기인 다음달 2일부터 내년 3월말까지 운영을 잠시 멈춘다. 대전시에 따르면 동절기에는 공공바비큐장의 수도 동파 방지 등 시설유지 관리를 위해 운영을 중단했다가 내년 봄에 다시 개장·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공공바비큐장 _ 대전광역시청
공공바비큐장은 그간 하천 및 공원 내에서 무분별하게 이루어지는 취사행위를 방지하고, 캠핑문화 발전 등에 따른 다양한 시민 욕구 충족을 위하여 지난 7월 3일에 개장하여 현재까지 성황리에 운영되고 있다. 개장이후 약 13,000여명이 활용하고 있으며 이용 연령층은 20대가 50%, 30대가 27%로 2~30대가 77%를 차지하여 가장 많은 이용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 공공바비큐장
또, 바비큐장 이용 후 시민 의견은 만족 75%, 보통 14%, 불만족 11%로 이용자의 대부분이 만족하다는 평가였으며, 아이디어가 참신하고 가족과 직장 모임 등 친구끼리의 이용에 편리하다는 의견 등 긍정적 반응을 보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대전시 관계자는 동절기에는 수도동파 방지 등 시설유지관리를 위해 부득이 바비큐장 운영을 중지하게 됐다며 내년 봄에는 그동안 운영상 문제점이나 이용중 불편사항 등을 개선·보완하여 보다 나은 모습으로 단장하여 개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