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국화꽃잔치 발상의 전환이 만든 명품축제로 평가
지난 봄 포항꽃잔치 이후에 칸나, 메밀, 박과류를 재배
한미숙 | 입력 : 2013/12/06 [12:07]
지난달 20일 막을 내린 뱃머리마을 국화꽃잔치가 발상의 전환으로 포항의 도시이미지를 확 바꾼 명품축제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포항시 남구 상도동 에코파크 내 뱃머리꽃밭은 기피시설로 여겨지는 하수종말처리장에 대한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정비한 도심공원으로 지난 봄 포항꽃잔치 이후에 칸나, 메밀, 박과류를 재배해 계절별 다양한 꽃과 수목을 식재해 친환경 녹색공간으로 탈바꿈시킨 곳이다.
올 가을 국화꽃잔치를 위해 약 6천평 규모에 조성한 500만 송이의 국화꽃은 10월 20일부터 한달 간의 축제 기간 동안 14만 6천여명의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국화꽃잔치 기간 동안 포항시국화연구회는 각종 작품국화를 재배 전시해 참여회원에게는 국화재배 기술습득의 기회를, 시민에게는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했고 갈수록 입소문이 더해져 평일과 주말을 가리지 않고 많은 시민들로 북새통을 이뤄 포항의 새로운 명소로 떠올랐다.
또한 꽃잔치 기간 중 10월 25일부터 3일간은 포항시 우수농산물과 가공품, 천연염색연구회, 우리음식연구회, 가양주연구회, 포항시생활개선회 등 포항시가 육성한 연구회원들이 특별행사를 진행해 행사를 더욱 빛나게 했고, 토요일은 작은 음악회를 열어 시민들의 정서함양에도 많은 도움을 줬다. 이와 함께 시는 꽃잔치를 추진하면서 국화모종과 대부분의 꽃모종을 자체 생산했으며 노인일자리사업과 지역공동체사업으로 연계 추진해 예산절감과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했다.
포항시 최영섭 농촌지원과장은 국화꽃잔치는 딱딱하고 경직된 포항의 이미지를 바꾼 계기가 됐다며 현재는 내년 봄꽃잔치를 위해 튤립을 식재하고 있고, 더욱 다양한 테마를 개발해 시민들이 즐겨 찾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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