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삼풍대 숲, 올해의 가장 아름다운 숲 선정

산림청ㆍ생명의숲ㆍ유한킴벌리 공동주최, 본상에 이어

이성훈 | 기사입력 2013/12/09 [11:05]

창원시 삼풍대 숲, 올해의 가장 아름다운 숲 선정

산림청ㆍ생명의숲ㆍ유한킴벌리 공동주최, 본상에 이어

이성훈 | 입력 : 2013/12/09 [11:05]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삼계리에 위치한 삼풍대 공원이 올해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숲으로 선정됐다. 창원시는 지난 5일 서울시 서강대 곤자가컨벤션에서 열린 2013년 생명의 숲 후원의 밤 아름다운 숲을 위한 나눔 행사에서 올해로 14회를 맞는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를 통해 마산회원구 내서읍 삼계리 삼풍대 공원이 올해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숲으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는 산림청, (사)생명의숲국민운동, 유한킴벌리가 공동 주최로, 전국의 아름다운 숲을 발굴해 국민들에게 숲의 가치를 알리고 이를 보전하고자 매년 선정하고 있다. 삼풍대 공원은 아름다운 마을숲을 찾습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시작된 올해 대회에 푸른내서주민회의 신청으로 서류심사와 온라인시민투표, 현장심사를 통해 총 43개소의 후보지 중 본상(9개소)에 이어 대상까지 수상하는 영예를 안게 됐다.

▲ 삼풍대 숲 _ 창원시청

삼풍대공원은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마을 행사를 지내던 곳으로 임진왜란을 피하고 90년대 도시개발에도 꿋꿋하게 살아남아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으며, 도서관·학교·아파트 단지 등에 둘러싸여 오고가는 이용자가 많고 공원 내 어린이놀이시설과 생활운동기구가 고루 갖춰져있어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공원으로 손꼽히고 있다.

김흥수 마산회원구청장은 이번 수상으로 숲의 위상이 한층 높아진 만큼 앞으로 나무의 생육환경에 대한 보호대책 등도 강구하고, 삼풍대의 역사적·문화적·생태적 가치를 대내외적으로 홍보해 우리 모두가 아끼고 가꾸는 마을숲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주민들이 아끼는 숲인 만큼 숲의 보존 및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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