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국제공항, 日기타큐슈 간 하늘길 열린다

전남, 2월 중 전세기 6회 운항 3월 이후 정기노선 추진

박소영 | 기사입력 2014/01/14 [13:18]

무안국제공항, 日기타큐슈 간 하늘길 열린다

전남, 2월 중 전세기 6회 운항 3월 이후 정기노선 추진

박소영 | 입력 : 2014/01/14 [13:18]
전라남도는 일본 스타플라이어 항공사가 2월 한 달간 무안국제공항~기타큐슈 간 전세기를 6회 운항키로 했다고 전했다. 스타플레이어 항공은 일본 국적 항공사로는 처음으로 지난해 9월 추석을 전후해 전세기를 4회 운항한 바 있으며 인천과 김해공항에서 일본 기타큐슈를 정기적으로 운항 중인 항공사이다.

무안공항에서 기타큐슈까지는 약 1시간 10분이 소요되며 항공기는 A320기종으로 좌석 규모는 144석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전남에서 일본까지 항공편이 없어 인천과 김해공항을 이용했던 광주․전남 여행객들 입장에서는 인천공항 및 김해공항 왕복 소요 8~10시간 가량을 단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비용도 6만~8만원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 스타플라이어 기종 이미지 _ 스타플라이어   

봄방학을 이용해 기타큐슈, 후쿠오카, 나가사키 운젠, 벳부, 구마모토 아소 등 관광지의 온천여행과 자연경관을 관광할 수 있다. 무안국제공항에서 일본 기타큐슈 직항노선을 이용할 여행객은 전남․광주 여행사를 통해 예약하면 이용할 수 있다.

전남도는 이에 따라 일본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영암 왕인박사 유적지, 진도 신비의 바닷길, 송광사 등을 연계한 관광상품을 홍보하고 향후 정기노선 취항을 위한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2월 한 달간 전세기 취항이 원활히 운항될 경우 스타플라이어 항공사와 3월부터는 주말을 이용해 정기노선으로 운항하기 위해 협의 중이다.

전남도는 또 도내 유명 관광지 방문, 남도 골프와 제주 연계 패키지 상품 등 관광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관광 성수기에 부정기 노선 및 정기성 전세기를 취항할 예정이다. 중국 천진, 심양 등 관광객의 호응이 좋은 노선에 대해서는 정기노선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전남도 건설방재국장은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중국, 필리핀, 베트남, 몽골, 일본, 대만 등 7개 신규 노선을 개설하는 등 총 21개 노선을 운항했다며 이에 따른 이용객 수는 13만 3천 명으로 개항 이후 최대 실적을 거뒀고 올해도 이번 기타큐슈 간 운항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항공 노선 확대에 나서 이용객 20만 명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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