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3.1절 기념식 및 항일운동기념탑 기공식 개최

최근 일본 아베정권의 망언과 독도 영유권 주장 등 동북아

양상국 | 기사입력 2014/02/25 [09:04]

여수시 3.1절 기념식 및 항일운동기념탑 기공식 개최

최근 일본 아베정권의 망언과 독도 영유권 주장 등 동북아

양상국 | 입력 : 2014/02/25 [09:04]
여수시가 제95주년 3·1절을 맞아 내달 1일 오전 웅천하나로 공원에서 독립유공자 유족, 각계각층 대표, 시민 등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개최한다. 행사는 해양경찰학교 의장대 시범을 시작으로 지역 애국지사인 오우홍 열사 유족의 독립선언서 낭독과 김충석 시장의 기념사, 3·1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등의 식순으로 진행된다.

이날 기념식은 최근 일본 아베정권의 망언과 독도 영유권 주장 등 동북아 국제정세의 갈등을 야기시키고 있는데 대한 경종을 울리는 차원으로써 충무공의 얼이 서린 구국성지 여수에서 열려 의미가 크다.

▲ 항일운동기념탑 조감도 _ 여수시청   

독도 전문가로 잘 알려진 김충석 여수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95년 전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구국 희생정신을 이어받아 지역과 계층, 세대를 뛰어넘어 30만 시민이 화합하고 단결해야 한다면서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고 위안부 망언을 일삼는 일본정부에 당당히 맞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에 이어 일제 강점기 광복을 위해 투쟁하다 숨진 애국지사들과 순국선열들의 넋을 기리고, 후손들에게 독립유공자 40명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념하기 위해 건립하는 여수항일운동기념탑 기공식이 함께 거행된다.

지난해 1월 공모를 통해 불멸의 비상이라는 이름으로 제작된 여수항일운동기념탑은 웅천하나로공원 1035㎡ 일원에 17m 높이의 규모로 오는 4월말 완공된다. 탑의 형상은 승리(Victory)의 영문 V자와 3.1 독립운동의 만세, 여수반도 지형의 나비를 상징하는 세 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

여수시 관계자는 선열들의 자주독립정신을 계승하고 호국충절도시로써 긍지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상징적인 조형물을 건립함으로써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 잡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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