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포가시연 습지 방문자센터 개소

경포가시연 습지는 27만여 제곱미터로서 경포호 면적

박미경 | 기사입력 2014/04/29 [08:35]

경포가시연 습지 방문자센터 개소

경포가시연 습지는 27만여 제곱미터로서 경포호 면적

박미경 | 입력 : 2014/04/29 [08:35]
강릉시는 오는 5월 1일부터 경포도립공원 3.1운동기념탑 주차장내 경포가시연 습지 방문객들을 위한 문자센터를 열고 운영에 들어간다. 시에서는 기존 설치되었던 헬스케어센터를 경포가시연 습지 방문자센터로 용도를 변경하여 습지해설이 가능한 해설사를 상주시켜 탐방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경포가시연 습지는 27만여 제곱미터로서 경포호 면적의 약30%에 해당하는 면적으로 2012년말 완공하였으며 공간은 UESCO MAB(Man And the Biosphere 인간과 생물권)프로그램 개념을 도입하여 구성을 하였다.

▲ 경포가시연 습지 방문자센터 전경 _ 강릉시청 

따라서 생물권보전지역은 오늘날 세계가 당면한 가장 중요한 과제중 하나인 생물다양성과 생물자원보전을 지속가능한 이용과 어떻게 조화시킬 것인가라는 문제를 다루고 있으며 인간간섭을 배제하는 생물을 위한 핵심구역과 최소한의 생태교육과 관광 등이 가능한 완충구역 및 이용가능 공간인 전이구역으로 구분하여 시공되었다.

습지해설사는 경포호를 비롯한 가시연습지 그리고 2009년 완공한 생태습지원 등 다양한 부분에 대하여 자세히 설명해 줌으로서 탐방객들의 호기심을 충족시켜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해설의 내용은 석호(潟湖)의 생성기원과 습지의 기능 그리고 경포가시연 습지 등에 서식하는 동·식물 등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으며 부가적으로 경포대를 비롯한 누정에 대하여도 알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2013년 강릉의제21 사무국에서 진행한 습지해설 등의 프로그램운영 결과 습지학교 및 철새학교 등을 총 41회를 실시하였으며 1,700여명의 학생들과 단체탐방객들이 해설을 들었으며 주로 사전신청을 한 초등학교 학생들 위주로 해설이 이루어졌다. 그러나 5월부터는 사전 신청을 하지 않은 일반인들도 습지의 생태해설을 원하는 경우 현장에서 직접 신청하여 간단한 해설을 들을 수 있게 되며 해설사들은 가시연 습지의 복원후 생태모니터링도 수행하게 된다.


참여하는 습지해설사는 국립공원관리공단 생태탐방연수원에서 실시하는 전문해설사 교육을 이수한 분을 비롯해 강릉의제21에서 2009년, 2010년 습지해설사 양성과정을 이수한 총9명을 주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주일 중 월요일과 화요일을 제외한 5일간 상주하면서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탐방객들에게 습지에 대한 이해와 통찰력을 높이는 등 생태학습·교육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강릉시 관계자는 습지해설사 방문자센터를 운영하여 효과가 있다고 판단될 경우 향후에는 일부 해설사들을 기간제근로자로 채용하고, 또한 심화학습을 통해 보다 질 높은 해설이 가능하도록 그 영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50년만에 부활한 가시연꽃의 유명세를 지속적으로 홍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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