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배경 영화 도희야, 칸 국제영화제 호평

여수출신 정주리 감독 제작 22일 국내 개봉

한미숙 | 기사입력 2014/05/22 [14:16]

여수 배경 영화 도희야, 칸 국제영화제 호평

여수출신 정주리 감독 제작 22일 국내 개봉

한미숙 | 입력 : 2014/05/22 [14:16]
여수출신 감독이 여수를 배경으로 만든 영화가 칸 국제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으면서 전 세계 영화계로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 시에 따르면 정주리(35) 감독이 제작한 영화 도희야가 제67회 칸 국제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영화 도희야는 배두나와 김새론, 송새벽 등 국내 정상급 배우들이 출현, 삶의 끝에 내몰린 소녀 도희(김새론 분)와 그녀를 보호하려는 파출소장 영남(배두나 분) 그리고 의붓아버지 용하(송새벽 분)를 둘러싼 이야기를 담백하게 그려냈다. 정주리 감독의 신선한 연출력과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로 국내·외의 극찬이 이어지고 있다.

▲ 여수 배경 영화 도희야 _ 여수시청   

이에 따라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의 판매가 확정됐으며, 프랑스 배급사 Epicentre는 빠르면 9월께 프랑스의 60개 극장에서 개봉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실제 여수에서 태어나 자랐으며, 여수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한 정주리 감독은 아름다운 바다와 섬 등 뛰어난 풍광을 지닌 여수를 영화의 촬영지로 선택하고 시나리오 작업을 진행했다.

금오도와 돌산 등지를 찾아 지난해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가량 촬영에 임하면서 아름다운 자연의 풍경을 앵글에 담아냈다. 이 영화에는 전남영상위원회에서 주관해 여수에서 열렸던 제3회 전남연기캠프 참가학생 중 4명이 조연배우로 출현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여수출신 정주리 감독은 단편 영향 아래 있는 남자로 부산국제영화제 선재상 수상을 비롯 11, 바람은 소망하는 곳으로 분다 등 다수의 단편 영화를 제작해 많은 기대를 받아왔다. 정 감독의 첫 장편영화인 도희야는 22일 국내에서 개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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