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만들어가는 서울대공원, 세가지 테마 공모전

개원 30주년 맞이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서울대공원 기대

이성훈 | 기사입력 2014/06/28 [11:23]

시민이 만들어가는 서울대공원, 세가지 테마 공모전

개원 30주년 맞이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서울대공원 기대

이성훈 | 입력 : 2014/06/28 [11:23]
서울대공원은 개원 30주년을 맞아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서울대공원을 만들기 위해 시민들의 톡톡튀는 아이디와 추억을 담고 있는 세가지 테마의 시민공모전을 펼친다.

테마하나, 내가 만드는 서울대공원 지도 공모전은 서울대공원을 방문했던 시민들이 선호하고 추천하는 서울대공원의 명소는 과연 어디일까. 영화보다 더 아름다운 영화 데이트 코스로 유명한 영화「미술관 옆 동물원」촬영지? 단풍길 따라 걸으며 사랑 고백을 할 수 있는 동물위령비 앞 플라타너스 길?… 서울대공원은 개원 30주년을 맞아 내가 만드는 서울대공원 지도 공모전 을 펼친다.

▲ 서울대공원  

7월 10일까지 접수 받는「내가 만드는 서울대공원 지도 공모전」은 서울대공원에서의 추억을 간직하고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인지지도(Cognitive map)개념을 활용한 지도를 만들어 응모하면 된다.

주제는 서울대공원을 자주 이용하는 시민들의 공원 알뜰관람법과 체험경험을 바탕으로 선호하는 명소를 골라 재미있는 아이디어와 끼를 바탕으로 디자인 해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지도를 자유로운 형식으로 만들면 된다.

규격은 디자인 이미지 1매와 제작방향 등 아이디어 설명서 1부를 제작형식에 얽매이지 않게 자유롭게 구성해, jpg 또는 gpi 파일로 제출하면 된다. 또한 아이디어 설명서는 A4용지 1매 이내로 100~200자의 제안 내용을 설명하면 된다. 특히 내용에는 아이디어의 제목과 제작의도, 주요 사용대상 등의 내용이 포함되면 된다. 응모방법은 와우서울공모전 페이지(
http://wow.seoul.go.kr)에 1인 2작품 이내로 업로드 하거나 담당자 이메일([email protected])로 보내면 된다.


시상은 금상 1명은 부상으로 300만원과 서울시장 상장이 주어지며, 은상(2명)은 각 50만원, 동상(2명) 각 30만원, 입선(5명)각 10만원과 서울대공원장 상장이 주어지게 된다. 수상작은 7월 14일(월) 발표할 예정이다. 


테마둘, 추억을 꽃피우는 사랑의 명소서울대공원 피서지 이름공모전은 서울대공원 캠핑장은 연인끼리 친구끼리 추억을 만들며 사랑을 꽃피우는 최적의 장소다. 서울대공원은 이처럼 지금까지 시민들의 사랑을 받아 왔던 시민들이 자주 찾는 아름다운 명소 4곳을 선정해 아름다운 이름 공모전을 진행한다.

먼저 테마가든 내 호숫가 옆 분수 주변에 대한 이름을 공모한다. 서울대공원 테마가든은 호수와 접해 있으며 나무그늘 아래 산책로를 따라 걷다보면 시원하게 물을 뿜는 분수가 조용한 공간에 숨어 있다. 이곳엔 사랑하는 연인끼리 앉아 사랑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예쁜 벤치가 반가이 맞이한다.


두 번째는 코뿔소와 코끼리가 전시된 대동물관 맞은편 계곡일대 쉼터로서 이곳엔 어린이놀이터와 함께 조약돌 냇가가 있어 아이들의 사랑을 독차지 하는 공간이다. 아이들이 계곡에 발을 담근 채 노는 사이 엄마아빠는 이곳 나무 그늘사이에 새로 만든 휴식공간에 앉아 행복한 쉼을 만끽한다.

세 번째는 서울동물원 북문으로 들어서면 반갑게 맞이하는 아름다운 연못이 있다. 이곳은 연못 위에 나무로 만든 아름다운 무대로 된 다리가 있어 가끔은 시인들의 아름다운 낭송회와 음악회가 열리기도 한다. 특히 아름다운 시가 전시되어 있으며 물 위 활짝 핀 수련향기 가득한 이곳은 사랑하는 연인들의 추억을 만들기에 가장 선호하는 장소이다.

네 번째는 동물원 내 계곡을 따라 걷다보면 동물원 맨 위에 남미관을 만날 수 있다. 이곳엔 금붕어광장이 있고 영화 미술관 옆 동물원 안내간판이 세워져 있다. 철수와 춘희의 동거스토리를 이야기 하는 영화「미술관 옆 동물원」을 보고 영화 속의 장면을 찾기 위해 헤매 본 연인들도 있을 것이다.


원래는 영화촬영지임을 기념하기 위해 세워 놓은 푯말이 있지만 호수에 대한 정식명칭은 없었다. 그러나 지금은 많은 사람이 찾는 명소가 되었으니 아름다운 이름도 붙여줄 만 하다. 이곳은 가을비가 내리는 날이나, 단풍잎이 곱게 물든 날이나, 눈이 오는 겨울날에도 둘만의 오붓한 시간을 원하는 날에 더욱 가볼만한 곳이다. 서로의 생각을 나눌 수 있고, 다리품만 들이면 조용히 앉아 둘만의 시간을 만들 수 있는 장소이기 때문이다.

응모방법은 7월 7일까지 와우서울공모전 페이지(
http://wow.seoul.go.kr)에 각 장소당 1작품씩 공모지원서를 작성하여 응모하거나 1장소만 응모해도 된다. 또한 FAX(500-7993)또는 방문 또는 우편 응모도 가능하다. 결과 발표는 7월 25일 당선작에 대한 개별연락이나 대공원 홈페이지를 통해 알려줄 예정이며 당선작 시상은 각 2편을 선정해 으뜸상(서울대공원 자연캠핑장 1박 텐트 이용권 2장)과 버금상(서울대공원 자연캠핑장 1박 이용권 1장)을 부상으로 주어진다.

테마셋, 서울대공원 개원30주년 기념동물원과 나 사진공모전, 1984년 5월 1일 개원 이후 서울대공원은 개원 30년을 맞아 공원을 방문했던 고객을 대상으로 동물원과 나 사진공모전 을 개최한다. 이번 서울대공원 개원 30주년 기념 동물원과 나 사진공모전 은 지난 30년 동안 서울대공원과 인연이 되어 왔던 시민들의 서랍 속에 숨겨져 왔던 사진과 그 사진 속에 담긴 영화보다 더 아름다운 영화 속 주인공들의 추억의 이야기를 발굴해 콘텐츠를 확보하고 시민과의 소통을 통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개최 되었다.


서울대공원이 주최하고 혼다전기자전거가 후원하는「동물원과 나 사진공모전」은 7월 13일까지 와우서울공모전 홈페이지(
http://wow.seoul.go.kr)를 통해 접수 받는다. 공모분야는 서울대공원에서 찍은 사진과 그 사진 속에 담긴 이야기를 적어 응모하면 되며 ① 서울대공원에서의 추억이 담긴 모든 인물 사진과 사연을 담은 인물사진 ② 1984년 개원 당시 서울대공원의 풍경이 담긴 사진과 사연의 개원 당시 풍경사진 ③ 서울동물원의 동물사진과 추억의 사연을 담은 동물원 사진 등이다.

응모자격은 서울대공원에서의 추억을 간직하고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며 작품에 대한 규격은 디지털 카메라 작품의 경우 1MB 이상(파일형식 jpg)이며 필름 카메라의 경우 흑백 또는 컬러 인화사진의 경우 4×6인치 이상의 규격으로 스캔 및 휴대폰으로 촬영해 이미지 파일을 전송하면 된다.(수상작으로 선정시 인화 사진 접수 예정)


시상 내용은 모두 50명의 수상자가 선정되며 대상에는 서울시장 표창과 함께 150만원 상당의 혼다전기자전거가 부상으로 주어진다. 부상으로 주어지는 혼다전기자전거는 남녀노소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친환경 운송 수단으로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도 서울대공원장상과 함께 전달된다. 또한 금번 공모전에는 총 560만원의 다양한 상품이 주어지게 되며 수상작에 대해서는 서울동물원 별밤축제(2014년 7월 26일~8월17일)기간 중에 서울대공원 특별전시장에서 전시된다. 

서울대공원장은 서울대공원은 지난 30년동안 국내 최대의 공원으로 시민들을 위한 쉼터로 자리 잡아 왔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만들어가는 서울대공원을 위해 이같은 공모전 행사 등을 기획하게 되었다며 서울대공원의 미래 비전을 위해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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