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우수영∼흑산도 뱃길 열려

해남 우수영항∼흑산도항 간 여객선과 화물선이 운항

박미경 | 기사입력 2015/05/18 [16:51]

해남군, 우수영∼흑산도 뱃길 열려

해남 우수영항∼흑산도항 간 여객선과 화물선이 운항

박미경 | 입력 : 2015/05/18 [16:51]

해남군은 (유)해진해운과 항로 운항 협약식(18일)을 체결, 2,100톤급 여객선 뉴드림호와 440톤급 화물선 항로페리를 취항키로 했다. 오는 7월경부터 정식 취항할 뉴드림호 여객선은 여객정원 250명, 차량 56대를 싣을 수 있는 규모로 1일 왕복 1회 운항되며 항로페리 화물선은 여객정원 17명, 차량 21대가 선적되며 주 5회 운항될 계획이다.

▲ 우수영∼흑산도 뱃길 협약 체결 _ 해남군   



군은 이번 취항을 계기로 흑산도 생산 수산물의 수송수요의 일정부분을 우수영항이 담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흑산도항의 기존 정기노선인 목포항보다 우수영항까지의 소요시간이 뉴드림호 여객의 경우 3시간 30분, 항로페리 화물의 경우 4시간 30분으로 각각 1시간가량이 단축될 것으로 예상, 적기수송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우수영항에서 흑산도항 노선의 경우 교각 등 위험시설물이 없어 바닷길이 안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군은 앞으로 가거도와 홍도 노선에 대해서도 지속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우수영항이 제주 쾌속선 취항 이후 흑산도항 취항으로 도서지역 수산물 수송의 역할을 담당하게 되었다며 명량대첩 전적지인 우수영항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지대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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