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을 위한 관광경찰, 알고계신가요?

서울 관광지에 심심찮게 파란제복을 입은 사람을 볼수있다

조은혜 | 기사입력 2015/06/19 [08:55]

관광객을 위한 관광경찰, 알고계신가요?

서울 관광지에 심심찮게 파란제복을 입은 사람을 볼수있다

조은혜 | 입력 : 2015/06/19 [08:55]

요즘 서울 관광지에 심심찮게 파란제복을 입은 사람들을 볼 수 있다. 이 파란 제복을 입은 사람들은 관광객에게 길을 안내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일을 하는 '관광경찰'이다. 우리나라는 현재 1,000만명(한국관광공사 통계)이 넘는 외국인 관광객이 찾는 나라가 되었다. 

▲ 관광경찰 출범식 _ 문화체육관광부  


한류열풍으로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관광객이 늘었지만 바가지요금, 불친절한 응대 등의 악습이 여전히 존재한다. 이러한 악습을 타파하고 우리나라로 관광 온 외국인들이 불편해하는 사항들을 처리하기 위해 출범한 것이 바로 ‘관광경찰’이다. 관광경찰은 경찰청 소속으로 일반경찰관 중 일본어, 영어, 중국어가 능통한 인재를 선발, 구성하여 2013년 10월 16일에 출범하였다.

현재 관광경찰센터를 서울의 명동, 홍대, 이태원, 동대문, 인사동 등에 거점, 근무하고 있으며 국내외 관광객의 불편한 사항을 처리하고 다양한 관광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관광경찰은 외국인관광객을 불편사항을 직접 도울 뿐만 아니라 불법적인 요소들을 단속한다. 예를 들면, 짝퉁화장품 단속, 허가 받지 못한 숙박업소 단속, 호객행위단속, 부당요금단속, 안전설비유무 단속 등을 한다.

▲ 서울 이태원에 위치한 관광경찰개방형센터            ⓒ조은혜



일반경찰과 다른 점은 관광경찰은 관광지내에 민원을 처리, 단속한다는 것이다. 2015년 서울 경찰이 3월말까지 약 두 달간 단속을 실시한 건은 모두 14,253건(문화체육관광부)이다. 관광안내불편처리13,210건/ 원산지 미표시 단속 7건 /불법게스트하우스영업단속 20건/ 호객행위단속 161건 /안전점검 61건/ 관광버스 자격증 미게시단속 61건 등이다. 관광경찰 출범은 우리나라 관광의 불법행위를 단속하고 직면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관광경찰은 외국인관광객이 1,400만명을(한국관광공사 통계) 육박한 한국관광서비스 질을 제고하고 긍정정인 대한민국 관광이미지를 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