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한국차박물관 개관 5주년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듬어 화(和)하다라는

김미숙 | 기사입력 2015/09/15 [08:18]

보성군 한국차박물관 개관 5주년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듬어 화(和)하다라는

김미숙 | 입력 : 2015/09/15 [08:18]

2010년 9월 11일 개관한 한국차박물관이 지난 11일로 개관 다섯 돌을 맞았다. 이날 이용부 보성군수를 비롯하여 관내 기관단체장, 차인단체, 차음식전문가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듬어 화(和)하다라는 주제로 개관 5주년을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번 기념행사는 한국차박물관의 역할을 한층 넓혀 차문화의 역사를 올바르게 정립하고 지역의 차인들과 함께 마음을 화합하여 아름다운 차 문화발전을 기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 한국차박물관 개관5주년 _ 보성군청   



오전에는 아시아문화학회에서 학술대회를 열어 한국차박물관의 활성화 방안에 대하여 다양한 주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되었다. 특히 송기진 도예가(보성덤벙이문화복원연구원장)의 강의를 통해 세계의 독창적 도자제작 기법이라고 할 수 있는 보성덤벙이에 대한 지역의 우수한 문화를 되돌아 볼 수 있었다. 이어서 군 관계자들과 차인들이 차문화 발전과 한국차박물관의 무궁한 번영 등을 기원하는 헌다례가 경건하게 열렸다.



헌다례를 준비한 사단법인 초의차문화연구원 원장은 유일무이한 한국차박물관의 위상이 세계적으로 뻗어나가기를 바라며, 반드시 그렇게 될 수 있도록 전문가와 실무 행정가들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박물관 내부에서는 보성향토 식자재와 녹차를 원료로 한 차 음식 특별전과 함께 관내 차인들이 만든 다양하고 화려한 차음식이 전시되어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한편 개관 5주년을 맞은 한국차박물관은 차에 관련 모든 것을 한눈에 알아보는 전문공립박물관으로서 그동안 네 차례에 걸쳐 해마다 진행되어온 근현대차인전을 통해 전국의 차인들의 소중한 자료를 기증받는 등 1,524점의 소장품을 보유하고 있어 녹차수도 보성의 위상을 높여나가고 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국내여행
급류 타고 동강 탐험을 떠나는 평창 어름치마을
1/3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