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 수서고속철도 타고 떠나는 울산여행 ③

실제로 바다에서 뛰노는 고래를 만나려면 고래바다여행선을

박준규 | 기사입력 2017/08/11 [02:18]

SRT 수서고속철도 타고 떠나는 울산여행 ③

실제로 바다에서 뛰노는 고래를 만나려면 고래바다여행선을

박준규 | 입력 : 2017/08/11 [02:18]

울산 남구의 장생포 고래문화특구는 울산에서 필수 여행코스로 시외, 고속터미널에서 246번 시내버스를 이용한다.

 

▲ 장생포 마을이야기길

 

첫 코스는 장생포 고래 스토리를 따라 걷는 장생포 고래벽화마을로 세 가지 테마(추억의 골목길, 장생포 이야기길, 고래 꿈의 길)로 구분되어 있다. 고래의 향기가 가득한 시절에 골목마다 아이들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던 장생포 마을의 추억을 상상하며 걸어본다. http://daewangam.donggu.ulsan.kr / 대중교통 : 246, 256, 407번 시내버스 이용 후 장생포 고래박물관 하차(울산역에서 5001번 리무진버스를 타고 시청 앞에 내려 256번, 보람병원 입구에 내려 246번 시내버스 탑승)

 

▲ 추억의 골목길 벽화(고래를 타고 있는 아이들의 표정이 해맑다)    

 

▲ 추억의 골목길 벽화(삼양 짱구)  

 

추억의 골목길은 삼양 짱구, 보물섬 등 만화 캐릭터가 반갑게 맞이한다. 타임머신을 타고 마치 1970년대 길거리를 체험하는 착각이 든다.

 

▲ 장생포 이야기길 벽화(학생들의 장난기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 장생포 이야기길 벽화(마지막 포경선 제5 진양호)   

 

▲ 장생포 이야기길 벽화(포경산업 전성기)   

 

길 건너 장생포 이야기길은 포경산업으로 전성기를 누렸던 장생포 사람들의 일상과 아이들의 장난기 가득한 모습을 만날 수 있다.

 

▲ 고래 꿈의 길(미래를 보여주는 듯하다)  

 

▲ 고래 꿈의 길(상상여행을 하는 느낌이 든다) 

 

▲ 고래 꿈의 길(예쁜 고래가 꿈을 꾸며 상상하는 것 같다)  

 

다음 테마는 고래 꿈의 길로 역동적이고 활기찬 고래 이미지는 그들이 꿈꾸는 미래를 보여주는 듯하다.

 

▲ 장생포 우물이야기   

 

▲ 장생포 우물이야기 벽화  

 

마을을 구경하다보면 우물이 있다. 식수와 생활용수로 사용되며, 마을사람들의 소중한 만남의 장소이기도 했다.

 

▲ 우물체험 

 

여기에서는 우물체험을 해봐야 한다. 직접 우물에서 바가지로 물을 퍼낸 뒤, 펌프에 물을 담고 펌프질을 해본다. 간만에 힘을 쓰느라 땀나지만, 짧은 시간이나마 식수의 소중함과 마을주민의 정겨움을 상상해보는 시간이다.

 

▲ 장생포고래박물관     

 

다음 목적지는 장생포고래박물관. 옛 고래잡이 전진기지였던 장생포에 국내 유일의 고래박물관을 건립하여 1986년 포경이 금지된 이래 사라져가는 포경유물을 수집, 보존·전시하고 고래와 관련된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장생포고래박물관 http://www.whalecity.kr / 입장료 어른 2000원, 청소년, 군인 1500원, 어린이 1000원 / 매주 월요일 휴관

 

▲ 2층 포경역사관 고래턱뼈  
▲ 2층 포경역사관 고래수염   
▲ 2층 포경역사관 포경도구     

 

2층->3층->1층 순으로 관람한다. 2층은 포경역사관으로 고래턱뼈, 수염, 골격 등을 보여주고 있으며 포경도구를 전시해 놓았다.

 

▲ 3층 귀신고래관(귀신고래의 특징)   

 

▲ 3층 귀신고래관(귀신고래 실물모형)    

 

▲ 3층 귀신고래관 고래해체장    

 

3층 귀신고래관에서는 귀신고래의 이동경로, 특징 등 전문지식을 배운다. 뒤돌아서면 어마어마하게 큰 귀신고래 모형이 등장한다. 고래를 단순히 해양동물이라고 알고 있었지만, 실제로 사람이 콩알만 할 정도로 대단한 위용에 깜짝 놀란다. 그리고 포경 성행 초기에 있었던 고래해체장도 눈여겨볼만하다.

 

▲ 1층 어린이체험관 고래멀티학습  

 

▲ 1층 어린이체험관 고래뱃속길

 

▲ 1층 어린이체험관 고래두골모형코너  

 

1층 어린이체험관은 3D입체영상관, 고래잠수함, 고래멀티학습 등 어린이를 위한 체험시설이 완비되어 있다. 특히, 고래에 대한 지식을 만화로 습득하고 퀴즈문제로 풀어보는 고래멀티학습은 교과서보다 재미있고, 거대하고 신비로운 고래뱃속길은 진짜로 고래뱃속을 탐험하는 착각이 든다. 고래두골모형코너는 이빨고래류의 두골을 복제하여 전시했으며, 생태, 환경적인 변화를 이겨낸 고래의 진화를 이해할 수 있다.

 

▲ 고래생태체험관   

 

장생포고래박물관을 관람 후 다음 코스는 장생포고래생태체험관. 대한민국 최초의 돌고래수족관으로써 바닷물고기 수족관과 생태 전시관, 과거포경의 생활상을 볼 수 있는 디오라마가 전시되어 있어서 장생포의 과거, 현재, 미래를 한 번에 만나는 곳이다. 장생포고래생태체험관 / 어른 5000원, 청소년, 군인 4000원, 어린이 3000원(4D영상관은 별도 1명당 2000원) / 고래생태설명회(11:00, 14:00, 17:00), 돌고래이야기(평일 13:00, 16:00, 주말 10:30, 12:30, 14:30, 16:00) / 매주 월요일 휴관

 

▲ 고래수족관  

 

▲ 해저터널 

 

고래생태체험관 1층은 어류수족관, 고래이야기, 해저터널로 각종 물고기와 돌고래가 노니는 모습을 관찰한다. 특히, 해저터널에서는 고래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기에 고래가 움직일 때마다 셔터소리가 끊이지 않는 역동적인 포토존이다.

 

▲ 고래와 함께한 장생포(포경선)  

 

▲ 고래와 함께한 장생포(고래운반) 

 

▲ 고래와 함께한 장생포(고래기름 착유장)  

 

2층은 4D 영상관과 미니어처로 고래와 함께한 장생포의 모습을 재현했으며, 사라져버린 고래잡이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다.

 

▲ 고래생태설명회    

 

그러나 누가 뭐래도 고래생태체험관을 가는 이유는 1일 3회(11:00, 14:00, 17:00) 실시하는 고래생태설명회를 관람하기 위해서가 아닐까? 사육사의 자세한 설명과 돌고래가 먹이를 먹는 모습, 다이내믹한 고래의 동작을 바라보며 짧으나마 돌고래의 삶을 이해하는 시간이다.

 

먼저 고래박물관을 구경하고, 고래생태체험관은 최소한 고래생태설명회 시간 30분 전에 입장하는 것이 좋다(고래생태설명회 시간에 임박해서 도착하면 좌석부족으로 관람이 어렵다) 실제로 바다에서 뛰노는 고래를 만나려면 고래바다여행선을 타보자. 

 

매주 화.수.목요일은 14:00, 금 13:00, 토~일요일은 10:00, 14:00 출항하며 울산 연안의 울기등대와 간절곶까지 다녀오는 3시간 코스로 요금은 어른 2만 원, 어린이 1만 원이다. 만약, 배에서 고래를 관측하지 못한 경우에는 고래박물관, 장생포고래문화마을, 울산함 중 한 곳 무료입장 or 고래생태체험관 40%인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참고하자. 052-226-1900~1 / https://whaleticket.ulsannamgu.go.kr/reserve/reserve_info.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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