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인 상황으로 해외여행 포기했다

해외여행 계획을 포기하거나 망설인적이 있는지를 물었다

강지현 | 기사입력 2009/08/24 [13:05]

경제적인 상황으로 해외여행 포기했다

해외여행 계획을 포기하거나 망설인적이 있는지를 물었다

강지현 | 입력 : 2009/08/24 [13:05]
모두투어가 시장조사 전문기업 엠브레인트렌드 모니터와 함께 20대 이상의 패널 1,184명에게 지난 1년간 해외여행을 포기한 경험이 있는지를 묻고, 그 이유와 그때의 결정에 대해 지금은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조사했다.

먼저 각종 악재가 끊이지 않았던 지난 1년 동안 해외여행 계획을 포기하거나 망설인적이 있는지를 물었다. 역시 위축된 여행시장을 반영하듯 전체의 65.7%(778명)가 ‘해외여행을 포기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 최근 1년간 해외여행을 포기한 경험이 있다고 답한 778명에게 그 이유를 묻자 개인의 경제적인 상황 때문에라고 답한 사람이 36.4%(283명)로 가장 많이 나왔다. 

환율로 인한 여행경비 상승 28.7%(223명) , 시간적 여유 부족 167%(21.5명) , 신종플루걱정때문에9.9%(77명), 기타3.6%(28명)로 답변이 나왔다. 눈에 띄는 것은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신종플루 때문에 여행을 재고했다는 사람보다 경제적인 이유로 포기하는 사람이 4배에 이르렀다는 사실이다.

신종플루 초기 발견 당시와는 달리 지역사회 발생 문제가 커지면서 해외에 나가면 걸린다는 생각은 많이 해소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고환율에 대한 부담으로 여행을 포기했다고 답한 이들에게는 환율이 어느 정도면 여행을 다시 가겠는가도 물었다.

이에 35.4%가 1000원대라고 답했으며, 그 다음으로 1000원 이하가 22.9%(178명), 1100원대가 28.7%(223명)로 조사됐으며, 17%만이 지금의 환율(1200원대)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해외여행을 재고했던 것에 대해 지금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가장 많은43.1%(335명)가 그래도 다녀왔어야 했다는 후회가 든다고 답해 눈길을 끈다. 이어 34.1%(265명)가 깊이 생각해보지 않았다고 답했으며 안 가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답한 사람은 22.8%(178명)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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