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치로 불야성 이룬 한여름 밤바다

한치어장 형성에 따른 조업으로 한여름 밤 서귀포 앞바다는

김민강 | 기사입력 2009/08/28 [12:47]

한치로 불야성 이룬 한여름 밤바다

한치어장 형성에 따른 조업으로 한여름 밤 서귀포 앞바다는

김민강 | 입력 : 2009/08/28 [12:47]
서귀포시지역 어선 어민들이 한치어장 형성에 따른 조업으로 한여름 밤 서귀포 앞바다는 불야성을 이루고 있다. 제8호 태풍 '모라꼿'의 영향으로 조업을 하지 못하였으나 한여름의 기온과 날씨를 회복하면서 한치조업이 꾸준히 증가 전년대비2.5배이상 증가하였고 올 8월중 관내 3개수협에서 위판된 한치 생산량은 88톤, 생산금액은 312백만원으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관내 한치조업 어선은 모슬포 가파도, 마라도 주변해역 조업어선 40여척 서귀포앞바다 주변해역 조업어선 70여척 등 총 110여척이 한치조업을 하고 있으며 조업시간은 1일 3∼4시간으로 승선원은 어선의 크기에 따라 다르나 보통 3톤미만의 홀로조업하는 소형어선이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어선어업중 한치조업(활어)은 1일 110 척이 출어 조업으로 척당 20∼30kg어획하고 있고 1일 소비자판매가(1kg기준) 평균 11,000∼12,000원으로 8월초순경 보다 40%저렴해져 여름 한치를 애타게 기다리던 미식가들에게 더욱 싸게 공급되고 있으며, 9월까지 한치어장이 형성되어 조업이 계속 될 것으로 기대돼 수산물 생산 호조세 는 당분간 지속 될 전망이다.

한치는 오징어와 달리 다리가 짧아(3cm) 좀 더 긴 다리를 지닌 오징어와 구별되고, 한겨울 추운 바다에서도 잡힌다고 해 한치라고도 전해지며 제주도민이 즐겨먹는 음식으로 여겨져 왔으나 한치의 꼬들꼬들하게 씹히는 맛과 혀끝에 착 달라붙는 담백한 맛으로 한치물회, 한치회, 회덮밥등 다양한 방법의 요리가 소비자 들에게 널리 홍보되면서 제주의 여름과 겨울철 미식가들의 입맛을 자극하는 음식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감칠맛과 단백질이 함양이 높고 성인병예방에 도움이 되는 타우린, 항암물질(먹물)성분이 함유되어 있어서 건강식품으로도 각광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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