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골 한옥마을" 야간프로그램 신설운영

관람시간을 연장하고 우리선조들의 건전한 저녁문화와 풍류

김민강 | 기사입력 2007/03/18 [10:14]

"남산골 한옥마을" 야간프로그램 신설운영

관람시간을 연장하고 우리선조들의 건전한 저녁문화와 풍류

김민강 | 입력 : 2007/03/18 [10:14]
서울시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정취와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저녁 문화를 알리기 위하여 남산 북쪽 기슭에 위치한 남산골 한옥마을의 관람시간을 연장하고 우리 선조들의 건전한 저녁문화와 풍류를 느낄 수 있는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상시 개최한다.

3월 19일부터 연장 운영하는 남산골 한옥마을의 관람시간은 22시까지이며 동절기인 11~2월은 20시까지 개방한다. (※기존 하절기:20시, 동절기 18시) 야간 개장 첫날(3월 19일) 저녁에는 그동안 남산골 한옥마을을 방문한 시민이 쓴 소원문도 달집과 함께 태워 한 해의 소망 성취를 기원할 예정이다.

남산골 한옥마을에서는 관람객이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전통문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저녁에는 천우각 광장에서 신명나고 흥겨운 우리의 전통 무용과 사물놀이 공연을 매일 저녁 7시부터 약 1시간 동안 볼 수 있으며 윷놀이, 투호, 널뛰기 같은 다양한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전통가옥 내에서는 국악기 연주 소리를 들으며 전통차를 마실 수 있고 아낙네의 다듬이질, 자수, 물레를 돌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한옥마을을 방문한 외국인에게는 한글 이름을 지어주기도 한다. 또한 학생을 대상으로 천자문과 서예를 가르치고 한문, 서예, 사군자 등을 가르치는 문화강좌도 진행한다.

낮에는 사물놀이와 전통 무용을 배울 수 있는 우리 춤·가락 배움터와 생활예절, 사물놀이, 다도 등을 외국인에게 가르치는 문화교실이 운영되고, 각 전통가옥 옛 주인의 신분별 의상인 황후복, 관료복, 무관복 등을 입어볼 수 있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또한 세시절에는 다양한 민속 공연 및 풍속 체험행사를 개최해 관람객에게 우리 고유문화의 흥취와 즐거움을 제공한다.

서울을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우리 고유의 전통적인 문화를 체험하기가 쉽지 않은 저녁 시간에 남산골 한옥마을을 방문한다면 한국적 정취와 민속 문화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 기타 사항
- 행사관련 문의 : 남산골 한옥마을 관리사무소 (02-2266-6923~4)
- 주차장이 협소하므로 대중교통 이용 요망 : 지하철 3,4호선 충무로역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국내여행
급류 타고 동강 탐험을 떠나는 평창 어름치마을
1/3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