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블뉴스=강성현 기자] ‘익산 교도소세트장’이 K-콘텐츠를 이끄는 드라마, 영화 촬영지에 이어 첨단기술을 접목한 체험형관광을 선보이며‘K-컬처’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익산교도소세트장은 최근 이로운 사기, 신성한 이혼, 퀸 메이커 등 국내 인기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2005년 영화 홀리데이 를 위해 익산의 폐교가 국내 최초 초대형 교도소세트장으로 변신하며 ‘교도소 씬(scene)’의 새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은지 18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다.
▲ 익산교도소세트장, K-컬처 중심지로 급부상 _ 익산시
|
시는 올해 6월 기준 드라마, 영화, 유튜브 등이 14편 촬영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한해 제작된 19편의 73%에 달하는 편수가 상반기에 제작된 것으로 올해 촬영 증가 추이를 반영하고 있다. 특히 현재 인기리에 방영 중인 tvN의 '이로운 사기'를 비롯해 올 7월에 상영 예정인 하반기 기대작품들이 이곳에서 촬영되고 있으며, 명실상부한 K-드라마 촬영지로 자리잡고 있다는 평가다. 익산교도소세트장 방문객 수 또한 드라마영화 콘텐츠 위력에 힘 입어 하루평균 300여명, 연간 10만명이 넘어서며 익산 대표 관광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 익산교도소세트장, K-컬처 중심지로 급부상
|
시는 단순 촬영지 형식의 관광지에서 벗어나 'MZ, K-컬처'시대에 맞춘 문화공간으로 변신을 시도 중이다. 기존의 죄수복 체험, 호송 택시와 감옥 속에서 인생사진 찍기 등 이색 체험에 더해 실감콘텐츠 기술를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을 도입하며 신개념 관광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 익산교도소세트장, K-컬처 중심지로 급부상
|
지난해 최첨단 기술을 접목시킨 ‘호러 홀로그램 페스티벌’은 지역 선도사업인 홀로그램과 공포 콘텐츠를 활용해 실감나는 체험을 선사하며 1만3천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등 인기몰이에 성공했다. 방탈출 앱을 활용한 교도소 게임 프로그램인 ‘교도소가 살아있다’ 축제 또한 관람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 익산교도소세트장, K-컬처 중심지로 급부상
|
시는 올 하반기에도 인기 드라마, 영화 촬영 유치를 위한 노력과 함께 첨단 기술을 접목한 체험프로그램을 선보이며 한류와 연관 산업의 시너지를 가져올 'K-컬처' 관광지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K-콘텐츠를 넘어 K-컬처를 주도하기 위해 익산교도소세트장에 지속적으로 관광콘텐츠를 확충해‘2023 익산방문의 해’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한편 500만 관광도시 기틀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