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만경강 특별전 ‘강(江)의 사상’ 展 개최

다양한 강의 풍경 속 산과 들, 물 등 자연의 근원적 사유를 통해 삶의 의미를

이소정 | 기사입력 2023/07/11 [08:58]

익산시, 만경강 특별전 ‘강(江)의 사상’ 展 개최

다양한 강의 풍경 속 산과 들, 물 등 자연의 근원적 사유를 통해 삶의 의미를

이소정 | 입력 : 2023/07/11 [08:58]

[이트레블뉴스=이소정 기자] 익산시는 익산예술의전당에서 11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2023년 기획전시, 만경강 특별전 ‘강(江)의 사상’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익산의 역사와 상징성을 지닌 만경강을 작품으로 보여주고 그 의미를 되새기며 나아가 다양한 강의 풍경 속 산과 들, 물 등 자연의 근원적 사유를 통해 삶의 의미를 고찰해보고자 마련했다.

 

▲ 만경강 특별전 ‘강(江)의 사상’ 展 _ 익산시

 

만경강(萬頃江)은 금강(錦江), 동진강(東津江)과 함께 전북평야의 중앙을 서류하여 익산 춘포면과 오산면의 경계를 흘러 서해로 들어가는 하천이다.'백만이랑' 이란 뜻으로 넓은 들을 말하며 이 넓은 들 가운데를 흐르고 있는 만경강은 고대부터 농경문화의 거점으로 풍요의 상징이었다.

 

익산의 목천포 만경교는 일제강점기에 건설되어 쌀 수탈의 주요 기점이었고 한국전쟁 당시 작전지였으며 현재는 만경강 문화관이 위치하면서 그 의미를 더욱 되새길 수 있다. 전시는 만경강을 중심으로 두만강, 임진강, 섬진강 등 다양한 강을 표현한 송만규 작가의 한국화 작품 62점을 선보인다. 한국화, 산수화의 기법을 통한 실경의 재현을 떠나 사유한 결과를 재구성한 삶의 리얼리티로 볼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아름다운 만경강을 작품으로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송만규 작가의 ‘강의 사상’이 담긴 작품을 통해 자연이 주는 삶의 의미를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전북 익산시 동서로 4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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