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를 지배하는 자가 미래를 지배한다

‘과학카페’ 신년특집 생명공학의 미래 유전자

이범규 | 기사입력 2010/01/15 [15:50]

유전자를 지배하는 자가 미래를 지배한다

‘과학카페’ 신년특집 생명공학의 미래 유전자

이범규 | 입력 : 2010/01/15 [15:50]
최근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생명공학 분야에서 유전자의 발견과 활용은 매우 눈부시다. 세계 많은 나라와 기업들은 높은 경제적 가치를 지닌 우수한 유전자를 찾아내기 위해 총성없는 전쟁을 벌이고 있다. kbs 과학카페는 신년특집으로 1월9일 생명공학의 미래 ‘유전자’라는 제목으로 유전자의 가치와 유전자 연구에 대한 국내외의 현황에 대해 3개의 테마로 나누어 소개하였다.

▲ 권순종 박사 인터뷰(출처:kbs 과학카페)     © 이범규

첫 번째 테마인 생명의 비밀코드 ‘유전자 지도’에서는 사람의 유전자지도를 해독하는 미국의 한 회사를 취재하여 유전자지도를 이용한 질병 가능성 예찰에 대해 소개했다. 방송에서는 우리나라에서도 지난 2008년 세계에서 4번째로 한국인 유전자지도가 완성되어 발견된 한국인 특이 유전자를 이용한 한국인에 맞는 맞춤의약의 길이 열렸다고 밝혔다.

두 번째 테마에서는 ‘돌연변이’를 치료하는 ‘유전자’라는 소제목으로 유전자 문제에 의해 발생하는 암을 유전자 치료를 통해 치유하는 내용을 다루었다. 마지막 테마인 세상을 바꾸는 ‘유전자 재조합’에서는 유전자변형생물체에 대해 소개하며 일본 기업의 파란장미 개발에 대해 유전자변형생물체의 경제적 가치에 대해 상세히 소개하였다. 또한 국내 유전자변형작물 개발 현황에 대해 농촌진흥청의 ‘바이러스 저항성 선인장’과 ‘황금쌀’ 개발에 대한 내용이 방송되었다.

▲ 일본의 한 회사에서 개발한 파란장미(출처:kbs 과학카페)     © 이범규

권순종 농업연구관(농진청 생물안전성과, 농학박사)은 인터뷰를 통해 ‘농업은 기존 육종에 의한 품질개량에서 최근 유전공학 기법을 이용하는 방법으로 바뀌어가고 있으며, 유전자변형 방법은 기존 육종 방법보다 응용범위가 넓어 원하는 형질을 자유롭고 단시간에 만들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하고 ‘안전성평가 수행을 통해 인체 및 환경에 안전하게 개발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권 연구관은 ‘국내에는 아직 상업적으로 유전자변형작물이 재배되지 있지 않으며, 유전자변형 작물 연구와 안전성평가 연구는 지속적으로 수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방송의 마지막 부분에서 ‘세계는 과학기술을 통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그 중심에 생명과학을 기본으로 하는 유전자가 있다’고 밝히고 ‘이러한 핵심유전자를 누가 먼저 찾아내어 이용하고, 그 유전자를 지배하는 나라가 미래를 지배할 것’이라고 마무리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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