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운세보기 위안 얻는다

운세를 볼때도 인터넷을 이용하고, 10명중 8명은

이소정 | 기사입력 2010/02/06 [15:01]

인터넷 운세보기 위안 얻는다

운세를 볼때도 인터넷을 이용하고, 10명중 8명은

이소정 | 입력 : 2010/02/06 [15:01]
it강국 한국의 국민들은 운세를 점칠 때도 인터넷을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장조사기관 트렌드모니터가 성인 남·녀 9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78.5%의 응답자가 ‘인터넷 운세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었으며 이 중 대부분이 포털사이트를 통해 운세를 보고 있었다.

하지만 온.오프라인을 막론하고 유료서비스를 이용하는 이용자는 많지 않았다. 전체 응답자 중 2009년 한 해 동안 운세서비스를 이용해 봤다는 응답자가 80%정도인 반면 이 중 유료서비스를 이용했다는 응답자는 30%정도에 그쳤다. 전체적으로 80%정도의 응답자가 운세서비스를 이용한 경험이 있었으며, ‘여성’과 ‘불교신자’의 이용률이 타 집단에 비해 높았다.

운세를 보는 이유로는 ‘재미/흥미’를 꼽은 응답자(68.6%)가 가장 많았고, ‘현재에 대한 불안감’이 그 다음으로 나타났다. 주로 19~29세 미혼자는 ‘재미/흥미’로 운세를 본다고 응답했고 불교신자의 경우 ‘현재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운세를 본다고 답했다.

‘유명 점집’이나 ‘특정 역술인’에 대한 신뢰도는 높은 편이었으나, 보편적으로 점집이나 역술인에 대한 신뢰도는 낮은 수준이었다.
이에 대해 실사를 맡은 리서치전문기업 엠브레인의 최인수 대표는 “패널사이트(panel.co.kr)의 응답자 의견을 살펴보면, 운세결과에 대한 신뢰도를 묻는 질문에 26.1%만이 ‘신뢰한다’고 답해 낮은 편이었다.”고 전했다.

낮은 신뢰에도 불구하고 10명중 8명 정도가 운세를 보는 이유는 무엇이냐는 질문에 최대표는 “운세보기를 통해 얻는 것에 대한 질문에 68.2%의 응답자가 ‘마음의 위안과 걱정의 감소’를 답했다. 이는 작년에 실시한 같은 조사에서 94.4%가 택했던 답이다. 작년 대비해 비율이 줄었지만, 마음의 위안을 위해 운세를 본다는 응답자가 절대 다수였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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