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정수의 edge 있는 비대칭 하이컷

대한민국 헤어스타일의 트렌드리더 파비엔에이치

이동선 | 기사입력 2010/03/10 [17:48]

변정수의 edge 있는 비대칭 하이컷

대한민국 헤어스타일의 트렌드리더 파비엔에이치

이동선 | 입력 : 2010/03/10 [17:48]
드라마 파스타가 화려한 막을 내렸다. 해피엔딩으로 종영된 이 드라마로 인해 출연 스타들의 패션스타일 역시 숱한 화제를 낳기도 했다. 특히 여성들의 당당함을 표출할 수 있는 개성 넘치는 스타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변정수는 그 중에서도 단연 돋보인다. 이른 바 ‘비대칭 하이컷’으로 불리는 변정수의 드라마 헤어스타일은 시청자들 사이에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변정수의 숏헤어 스타일이 더욱 주목을 받은 이유는 따뜻한 봄을 맞아 스타일에 변화를 주고 싶어 하는 여성들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시크하고 세련된 숏헤어가 각광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대한 민국 패션 아이콘인 변정수는 한 때 스타일리시한 롱헤어 스타일로 주목을 받아왔었다. 그녀는 자칫 평범해 보이기 쉬운 롱헤어를 시크하면서도 남성과 여성적인 매력 으로 소화하는 등, 한 가지 헤어스타일로도 여러 가지 변신을 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줬다. 또한 ‘파스타’에서 역시 시크한 숏헤어로 파격 변신에 성공하며, 어떠한 스타일도 훌륭히 소화해내는 패션리더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 파스타에서 비대칭하이컷을 선보인 변정수     

이러한 변정수의 스타일을 변신시키는 장본인이 바로 대한민국 헤어스타일의 ‘트렌드리더’라고 불리는 ‘파비엔에이치’의 민경 원장이다. 민 원장은 2010년 fabien.h s/s trend인 ‘strange cubism(스트레인지 큐비즘)’을 모티브로 삼고, 드라마 파스타 내에서 변정수가 맡은 ‘김강’이라는 캐릭터에 걸맞은 ‘비대칭 하이컷’을 고안해냈다.

‘비대칭 하이컷’은 변정수가 가진 두상의 단점을 헤어디자인으로 보완, 완성시키면서 얼굴형을 입체적으로 보이게 해 얼굴의 중심인 눈 또한 또렷해 보이게 하는 효과를 가져다 주었다. 때문에 이 헤어스타일은 ‘3d컷’ 또는 ‘아트컷’이라고도 불린다.

성형 수술을 하지 않고도 이목구비가 또렷해 보이는 효과를 내기 때문에 국내 최고의 연예인들도 새로운 스타일로 변화를 주고 싶거나 드라마 ,영화에서의 컨셉을 잡고자 할 때, ‘헤어스타일’의 선두주자인 민 원장을 찾는 경우가 많다. 

민 원장은 ““올 봄 산뜻한 헤어스타일로 변화를 주고 싶다면 ‘3d’, ‘아트컷’과 같은 헤어 디자인을 통해 ‘헤어성형’을 경험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드라마 ‘파스타’에서 맛깔 나는 조연으로 활약한 변정수는 이번 파스타 출연료 전액을 칠레 지진피해 구호성금으로 보내 동료 연예인들의 귀감이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