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즐기는 전망 좋은 레스토랑 2선

서울 야경이 일품인 수유 에비슈라, 한강이 내다보이는

이병욱 | 기사입력 2010/06/22 [11:40]

서울에서 즐기는 전망 좋은 레스토랑 2선

서울 야경이 일품인 수유 에비슈라, 한강이 내다보이는

이병욱 | 입력 : 2010/06/22 [11:40]
식도락 여행으로 무더위를 이기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잘 알려진 맛집일수록 붐비는 인파로 주문하기도 전에 지치는 경우가 다반사다. 더운 여름일수록 몇 십 분씩 줄을 서서 기다리는 좁고 허름한 맛집보다는 전망이 탁 트인 넓은 홀에서 맛과 분위기를 한꺼번에 누리는 것도 괜찮을 듯싶다.

호텔에서 운영하는 값비싼 레스토랑이나 유명 스카이라운지 말고도 저렴하면서도 분위기 있는 레스토랑 두 곳을 추천한다. 먼저 소개할 집은 마포구 상수동에 위치한 괴르츠다. 일반적으로 한강이 내다보이는 레스토랑 하면 한강전망대나 뚝섬유원지를 떠올리기 마련인데, 이곳은 한강북로를 끼고 있어 아는 사람들만 찾아온다는 명소 중의 명소다. 


식전빵으로 나오는 먹물바게트, 든든한 해산물샐러드가 인기다. 파스타부터 스테이크까지 대부분의 메뉴가 1, 2만 원대로 저렴하며, 딸기샤벳과 수제 아이스크림 디저트도 훌륭하다. 서강대교 아치와 여의도 63빌딩, 국회의사당이 한눈에 내다보이는 풍경 위로 석양이 물들 때면 테이블마다 초가 밝혀지기 때문에 연인들의 프러포즈 장소로도 괜찮다. 특히 비오는 날은 안개가 옅게 끼어 어슴푸레한 불빛들이 장관을 이룬다. 강변북로에서 서강대교 지나는 사이길 우성빌딩 7층에 위치해 있다. 

다음으로 소개할 집은 해산물전문점 에비슈라 수유점이다. 압구정 맛집으로 널리 알려진 에비슈라가 전망 좋은 강북 지역에 2호점을 새로 낸 것. 11층에 위치한 수유점은 탁 트인 서울 야경과 시원한 전망을 자랑한다. 그래서인지 가족 단위나 여성 고객이 많은 압구정점과 달리, 젊은 연인에서부터 중년 부부까지 오붓한 시간을 보내려는 남녀 고객들로 붐빈다.

대하와 대게를 비롯한 해산물 외에도 샐러드, 스테이크, 각종 디저트까지 250여 가지의 메뉴를 별도 추가금액 없이 2만∼3만 원대로 즐길 수 있다. 또한 뷔페 특유의 오픈형 주방으로 돼 있어, 전문 요리사들의 날렵한 칼솜씨를 직접 볼 수 있어 이래저래 눈과 입이 즐거운 곳이다. 

에비슈라 수유점은 벽 대신 통유리로 사방을 대신한 만큼 어느 자리에서든 훌륭한 전망을 자랑한다. 또한 해산물 외에도 스테이크와 디저트가 탁월해 일반 레스토랑의 장점까지 두루 아우른다. 해산물 요리를 즉석에서 소량만 만들어내므로 신선도 유지에 각별히 신경을 썼으며, 데커레이션에도 많은 공을 들여 일반 뷔페집과는 차원이 다른 맛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수유역 1번 출구에서 직진, 강북구청사거리 앞 코스타타워 11층에 위치해 있다. 

에비슈라 수유점은 6월까지 오픈기념으로 10%~ 2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할인행사를 하지 않은 곳으로 유명한 에비슈라에서 수유점 오픈기념을 위해 딱 한 달만 진행하고 있으니 에비슈라를 방문할 계획이라면 6월안에 서두르는 게 좋다. 6월 할인행사가 끝났다 하더라도 멤버쉽 카드를 통한 할인혜택은 계속 이어진다. 문의: 02-908-0111 /
www.ebishura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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