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점프랜차이즈 독립공간과 수작요리로 인기

야무야무 독립공간 주점, 20~30대 여성에게 각광받아

이병욱 | 기사입력 2010/06/30 [14:10]

주점프랜차이즈 독립공간과 수작요리로 인기

야무야무 독립공간 주점, 20~30대 여성에게 각광받아

이병욱 | 입력 : 2010/06/30 [14:10]
김민주 씨(29, 거여동 거주)는 부모님의 등쌀에 못 이겨 매주 토요일마다 선을 보러 다닌다. 처음엔 파스타와 스테이크 전문점에서 식사를 해결했지만 느끼한 음식과 육류를 싫어하는 탓에 특색 있는 맛집을 찾아다녔다. 

▲ 야무야무    
하지만 분위기가 산만하고 몇 십 분씩 기다리는 게 보통이라 그 대안책으로 한적한 곳만 골라 다녔다. 그러나 썰렁한 분위기가 오히려 더 부담스럽고 음식 맛도 변변치 않아 이마저 포기했다. 그래서 다음번엔 아예 만나기로 한 상대에게 모든 걸 전가했다. 그러다 보니 호텔부터 설렁탕집, 뷔페까지 안 가본 곳이 없었다고. 그래서 내린 결정이 ‘야무야무’였다. 

수작요리전문점 야무야무는 각 테이블마다 독립공간을 두어 소음이나 시선으로부터 자유롭다. 그러다 보니 옆 테이블 눈치 안 보고 어색한 만남부터 사소한 질문까지 편하게 대할 수 있다. 무드를 살려주는 인테리어도 빼놓을 수 없다. 각 룸마다 화려한 샹들리에와 플라워 프린트가 수놓아진 레드 커튼이 달려 있다.

안락한 벨벳 소파에 앉아 대화를 나누다 보면 절로 로맨틱해질 수밖에. 또한 샐러드류, 구이류, 볶음류를 비롯 떡볶이, 돈까스, 파자 등 80~90여 가지의 수작요리로 메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인스턴트나 반요리 제품을 쓰지 않고 주문 받은 즉시 요리하므로 깊고 풍부한 맛을 보장받을 수 있다. 

어디 이뿐이랴. 후식과 주류 메뉴도 다양해 소개팅의 하루 코스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예를 들어, 마음에 안 드는 사람과는 밥만 먹고 헤어지고, 좀 더 지켜봐야 할 경우는 생과일주스나 칵테일을 마시며 탐색전을 살핀다. 

그리고 뭔가 통했다 싶을 땐 맥주나 와인, 사케 등 서로의 취향에 맞춰 술자리까지 이어갈 수 있으니 굳이 장소 고민하며 시간 낭비할 필요도 없다.

한마디로, 소개팅이나 맞선을 위한 트리플 장소로 손색이 없다는 것. 로맨틱한 분위기, 독립된 룸 안에서 수작요리를 즐기며 탐색전을 벌이는 데 이만한 장소가 또 있을까. 야무야무는 처음 본 이성과의 만남부터 가벼운 술자리까지 모든 걸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는 공간이자, 애인과 오붓한 저녁시간을 갖기에도 적당한 장소로 손꼽힌다. 문의 : 1577-16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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