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 달빛무지개분수, 여의도 플로팅스테이지 수상분수 프러포즈 접수

한강과 풍경이 어우러진 낭만적인 분위기 속에서 보다 쉽게

한미숙 | 기사입력 2011/05/01 [14:20]

반포 달빛무지개분수, 여의도 플로팅스테이지 수상분수 프러포즈 접수

한강과 풍경이 어우러진 낭만적인 분위기 속에서 보다 쉽게

한미숙 | 입력 : 2011/05/01 [14:20]
드라마 <꽃보다 남자> 속에서 윤지후(김현중 역)가 금잔디(구혜선 역)에게 결국은 전할 수 없었던 고백을 전하던 바로 곳. 바로 반포한강공원 달빛무지개분수다. 영화나 드라마 속 프러포즈 장소로 유독 인기 많은 한강과 풍경이 어우러진 낭만적인 분위기 속에서 보다 쉽게 연인, 친구, 가족에게 사랑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방법이 이제 공개된다.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시민들이 반포 달빛무지개분수와 여의도 플로팅스테이지 수상분수에서 5월 2일부터 사전신청을 접수받아 5월 7일부터 프러포즈 이벤트를 운영한다고 1일(일) 밝혔다.

한강공원 프러포즈는 지난해 10.9~11.14일까지(37일간) 반포한강공원 달빛무지개분수에서 총 61회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시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서 올해 여의도한강공원 플로팅스테이지 수상분수까지 확대돼 두 군데서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해 달빛무지개분수는 많은 분들에게 감동과 사랑을 전했는데 그중 프랑스에 거주하는 한 교포 여성은 프랑스 남성과의 결혼식을 전통혼례로 하고 싶어 가족이 함께 한국을 찾았으며, 달빛무지개분수에서 낭만적인 프러포즈를 해 감동을 전했으며, 아이의 건강만을 위해 기도하고 살아왔던 한 부모는 아이의 생후 천일을 감사드리고 축복하기 위해 달빛무지개분수에서 가족끼리 눈물 어린 기념일을 가져 가슴 뭉클함을 전하기도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한강공원 프러포즈 이벤트는 연인간의 청혼뿐만 아니라 부모님, 배우자, 친구에게 감사·사과·축하의 말들을 전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되어 그동안 수줍어 말하지 못했던 속마음을 고백하는 통로이자 소통의 창구가 될 것”이라며 “한강에서의 프러포즈를 통해 사랑을 이루는 많은 분들을 함께 축복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반포한강공원 달빛무지개분수는 세계에서 가장 긴 교량분수로 기네스에 등재된 한강의 명물이며, 반포대교 상단 380개 노즐에서 뿜어 나오는 물줄기가 음악에 맞춰 환상적인 춤사위를 선사한다. 분수공연 중 특히 <베이비 원 모어 타임>, < gee > 등은 빠르고 역동적인 음악과 리듬에 시민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으며, 박인수, 이동원의 <향수>는 진한 감동을 전해준다.

달빛무지개분수 프러포즈는 이용자 맞춤형 분수음악 연출 서비스를 통해 평소 연인, 가족에게 다하지 못했던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시민들로부터 신청곡을 접수받아 원하는 날짜(시간)에 신청사연 소개와 함께 이벤트를 연출하며, 신청 시 본인의 육성이 담긴 mp3 파일을 제출하면 달빛무지개분수에서 본인의 사연을 직접 들을 수도 있다.

여의도한강공원 플로팅스테이지는 수변을 배경으로 한 수상 공연문화시설로서 세계 최초 개폐식 수상무대다. 아치형 무대 모형에 물방울을 형상화해 독특한 디자인을 자랑하고 있으며, 빛이 춤추는 레이저쇼, 음악에 맞춘 수상분수쇼로 역동적인 공간 연출을 할 수 있다. 플로팅스테이지 수상분수 프러포즈는 수상무대 앞에서 진행되어 친구들은 물론 주변 관람객들의 축하까지 받으며 공개적으로 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다.

우선, 플로팅스테이지 영상설비를 이용해 영상편지 또는 커플/가족사진을 담은 슬라이드쇼를 연출할 수 있으며, led 전광판을 이용해 독특한 메시지, 안내문구를 전할 수도 있다. 수상무대 앞에는 커플벤치가 설치되어 있어 공개 프러포즈용으로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포토존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더불어, 사랑의 서약 자물쇠를 채울 수 있는 공간까지 커플벤치 후면에 마련되어 있어 프러포즈의 추억을 한강에 남길 수 있다. 드넓은 한강공원에서 감미로운 음악, 정성어린 영상과 자신의 목소리로 진심을 전할 수 있게 될 ‘한강공원 프러포즈 서비스’는 특별하고 로맨틱한 프러포즈를 고민하는 시민들에게 검소하면서도 낭만지수까지 가득 채울 수 있는 최고의 무대가 되어 줄 것이다.
02-3780-0678 / http://hangang.seoul.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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