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창원으로 오세요

역사코스, 자연탐방코스 등 둘러볼 곳 많아

이형찬 | 기사입력 2011/11/25 [16:26]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창원으로 오세요

역사코스, 자연탐방코스 등 둘러볼 곳 많아

이형찬 | 입력 : 2011/11/25 [16:26]
600년이 넘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창원시는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곳곳에 산재한 문화유적, 자연생태 등 우수한 관광자원을 가지고 있다.특히 23일 경남도 지방기념물 제160호 웅천도요지의 복원, 정비를 거쳐 전시관이 개관됨에 따라 창원시의 문화역사적 가치가 부각되고 있다.

야철지, 도자기의 역사와, 철새도래지, 살아 숨 쉬는 갯벌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역사코스 중 웅천도요지전시관은 16세기 말 임진왜란 전기의 가마터로 남부지역에서만 제작된 분청사기의 일종인 막사발이 제작된 곳이다.

2002년 발굴조사 결과 6기의 가마터와 분청사기, 회청사기, 이도류 등이 출토됐다. 특히 이도류는 일본국보 제26호 이도다완의 원류로 추정된다.연면적 1015㎡ 2층 건물이며 관광객을 위해 건조장, 관광객체험동, 장작적치장과 웅천가마를 실제모형으로 복원하고 직접 장작을 사용해 전통막사발을 구워내는 재현가마 1개소를 운영하여 역사교육, 체험의 장으로 활용되어질 것이다.

▲ 창원시    

또 성산패총은 초기 철기시대의 대규모 패총과 삼국시대의 성곽이 확인되었으며 각종 토기류, 철기류, 석기류 등이 출토되어 당시의 생활상을 연구하는데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

특히 야철지가 발견되어 2천여 년 전부터 철을 생산 사용했음을 알 수 있다. 1976년에 건립된 유물전시관에는 성산패총에서 출토된 유물을 전시해 역사교육장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앞마당에는 고려전기 작품으로 추정되는 용화전 석조여래좌상도 볼수 있다.(성산패총: 사적 제240호, 용화전 석조여래좌상: 유형문화재제43호)

아울러 최윤덕 장상 동상이 있다.최윤덕 장군은 1376년(고려우왕2년) 창원시 북면 내곡리 무릉촌에서 태어났다. 조선 유일 무인으로서 우의정·좌의정을 지낸 청백리 장상으로 왜구의 본거지인 대마도를 정벌하고 여진족을 물리쳐 압록강 상류까지 조선의 영토로 편입했다.

오늘날의 국경을 확정한 위인으로 현재 생가지터와 정렬공의 묘가 남아있으며 신도비는 용지문화공원에, 중앙대로에는 2010년 건립한 최윤덕 장상 동상이 있다.(정렬공 최윤덕 장상묘: 기념물 제121호, 생가지: 기념물 제145호)

이와함께 창원의 집은 1898년 순흥 안씨 안택영의 5대조인 안두철 선생이 거주하던 조선시대 전통한옥으로 솟을대문, 팔각정 등 14동의 건물과 연자방아 등 농기구가 전시되어 있는 곳이다.

민속교육관, 농기구전시관, 유물전시관 등과 전통놀이 기구가 있어 전통문화와 풍습을 볼 수 있는 산교육장이다. 이밖에 창원민속역사전시관이 면적 3237㎡에 창원, 마산, 진해 3개 지역의 역사와 민속을 종합적으로 전시할 전통양식의 체험공간으로 오는 2012년 3월에 개관될 예정이며 국립3.15민주묘지는 1960년 3월 15일 이승만 자유당정권의 독재와 부정선거에 항거하여 싸우다 희생된 영령들의 넋이 잠든 곳이다.

훗날 4.19혁명의 도호선이 되었으며 자유·민주·정의를 사랑하는 시민정신을 계승하는 상징적인 장소이다. 참배는 09:00∼17:00[국립3.15민주묘지]까지 할 수 있으며 인터넷으로 참배신청 할 수 있다.

자연생태탐방 코스 중 주남저수지는 철새의 도래지로 천혜의 조건을 갖춘 주남저수지는 11월경이면 20여 종 철새 수 만 마리가 월동을 위해 찾아들어 비행하는 모습이 장관이다. 연면적 992㎡, 지상 2층의 람사르문화관에는 람사르기념관, 습지문화실, 습지체험실, 에코전망대 등이 있다.

▲ 주남저수지_창원시    

연면적 328㎡ 주남저수지생태학습관은 주남탐험실, 습지학습실이 있으며, 주남환경스쿨에서는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다양한 환경관련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주변에는 창원의 동읍과 대산면의 경계를 이루는 주천강에 놓인 주남돌다리가 있다.(주남돌다리: 문화재자료제225호)

또한 봉암갯벌이 마산만의 유일한 갯벌로서 마산만으로 흘러 들어오는 오염물질의 자연정화장 역할을 하고 있는데 공업단지와 인구밀집도시 인근에서는 보기 힘든 귀한 자연생태계이다.

특히 이곳에는 각종 염생식물과 50여 종의 철새, 게, 갯지렁이들이 집단 서식하는 보금자리이다.최근에는 인공담수습지 165㎡를 조성해 내륙습지에서 자생하는 달뿌리풀, 가시연 등 수생식물 등을 이식해 학습장내에서 연안습지(갯벌)와 담수습지를 동시에 비교 관찰할 수 있는 종합적인 학습공간을 제공한다.

더불어 내수면환경생태굥원이 다양한 수목과 화훼 등이 서식하는 뛰어난 자연환경과 습지를 간직한 남부내수면연구소 내유수지 주변의 친환경 생태공원으로 조성해 자연환경체험과 시민문화휴식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목재문화체험장은 나무의 모든 것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장소로 최초 나무의 생성과정에서 부터 가꾸기, 활용하기까지의 목재의 이용가치와 산림문화를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덕동 하수종말처리장은 마산합포구 덕동 714번지 일대 건립된 덕동 하수종말처리장은 총 22만 7013㎡이며, 하수종말처리장 홍보관은 연면적 686㎡ 지상2층 건물로 조성됐다.견학신청시 최초 침전지→인공연못→소화조→생물반응조→최종 침전지→시여과장치의 현장 시설물을 관람할 수 있다.

친환경에너지전시관, 태양광발전소 등 이산화탄소를 줄이기 위한 재생에너지 사용의 중요성도 체험할 수 있다. 인조잔디운동장 4980㎡, 인라인스케이트장, 파고라쉼터, 테마공원 등 시민편의시설도 개방하고 있다.

강변여과수는 하천수가 강변의 대수층을 통하여 여과되는 동안 BOD, 탁도도, 세균 및 유해물질이 자연적으로 감소되어 안전하면서 안심하고 마실수 있는 좋은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강변여과수 개발사업이 필요하다. 강변여과수 홍보관은 현재 확장 중에 있으며 대산정수장에서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