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도 저비용항공사 이용자 천만명 돌파

국내・국제 노선 전체 시장점유율이 상승했다고 발표

박소영 | 기사입력 2012/01/20 [12:28]

2011년도 저비용항공사 이용자 천만명 돌파

국내・국제 노선 전체 시장점유율이 상승했다고 발표

박소영 | 입력 : 2012/01/20 [12:28]
국토해양부는 2011년에 항공여행수요 증가와 저비용항공사의 국제노선 진출확대로 전년(794만명) 대비 32.5% 증가한 총1,052만명이 저비용항공사를 이용하여 국내・국제 노선 전체 시장점유율이 2010년말 13.2%에서 2011년말 16.5%로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7개 국적항공사 전체로는 총 4,912만명을 수송, 전년(4,685만명) 대비 4.8% 증가.

국내노선과 국제노선을 구분하여 살펴보면, 국내노선에서는 전년(701만명)에 비해 23.9% 증가한 869만명이 저비용항공사를 이용하여 시장점유율이 2010년말에는 34.7%였던 것이 2011년말에는 41.4%로 상승하였다. 

7개 국적항공사 전체로는 2,098만명 수송, 전년(2,022만명) 대비 3.8% 증가. 저비용항공사가 진출해 있는 5개 국내노선중 김포-제주, 김해-제주, 군산-제주 등 3개 노선은 시장점유율이 50%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고, 김포-김해, 청주-제주 노선은 각각 44.1%, 37.3%로 나타났다.  

▲ 진에어 부산항공 에어부산 이스타항공 제주항공 저가항공 비행기 항공기   

국제노선에서도 저비용항공사 취항노선 확대(8개 → 25개) 및 휴가와 연휴를 이용한 해외여행 증가로 전년대비 98.1% 증가(93 → 183만명)하여 시장점유율이 2010년말에는 2.3%였던 것이 2011년말에는 4.3%로 증가하였다. 

2011년에 7개 국적항공사는 2,814만명 수송, 전년(2,664만명) 대비 5.6% 증가  (외항사들까지 포함시 총4,265만명 수송, 전년(4,006만명) 대비 6.5% 증가) 저비용항공사가 취항하는 노선들 대부분의 점유율이 증가하였는데, LCC 점유율이 큰 노선은 김포-나고야(100%), 인천-키타큐슈(94.1%), 김해-대북(67.1%), 김해-세부(57.2%) 노선순이고, 전년대비 점유율 상승정도가 큰 노선은 인천-마카오(+32.5%), 인천-클락필드(+20.5%), 김해-동경(+11.3%), 인천-코티키나발루(+10.8%) 노선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11년 신규취항한 김해-대북(67.1%), 김해-홍콩(20%), 제주-푸동(39%), 인천-동경(2.1%), 김해-방콕(14.2%) 노선도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였다. 국토해양부는 2012년도에는 국내노선은 KTX 노선 확장 등의 영향으로 국내 항공수요가 둔화되고 있어 현행 점유율 수준을 유지하고, 국제노선은 신규 진입하는 외국 저비용항공사들과의 경쟁이 있으나, 저비용항공사들이 국제노선 진출에 진력하고 있어 상승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하였다. 

방콕노선은 오리엔트 타이 신규진입, 마닐라노선은 세부퍼시픽의 운항편수 증가(728→1,376편), 코타키나발루는 말레이시아 에어라인스 증편(222→422편)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국내여행
급류 타고 동강 탐험을 떠나는 평창 어름치마을
1/3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