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마라톤 축제와 철쭉만발 한라산 등반, 기차간다

총20여회에 걸쳐 1만명여명이 선박과 기차를 이용

박소영 | 기사입력 2009/04/14 [12:15]

제주 마라톤 축제와 철쭉만발 한라산 등반, 기차간다

총20여회에 걸쳐 1만명여명이 선박과 기차를 이용

박소영 | 입력 : 2009/04/14 [12:15]
시원한 바다를 배경으로 환상의 마라톤을~ 철쭉이 만발한 한라산 등반.
코레일은 오는 6월 7일 제주도에서 열리는 제14회 제주마라톤 축제일정에 맞춰 6월 5일 선박과 기차로 떠나는 ‘환상의 제주마라톤-한라산 등반열차’를 운행한다고 밝혔다.

‘환상의 제주마라톤-한라산 등반열차’는 1박3일 일정으로 용산·영등포·수원역에서 출발하며, 첫날은 제주관광에 나서고 둘째날부터 제주마라톤대회 (마라톤코스)와 한라산 등반(등반코스)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5월 8일까지 1차 신청이 마감되고 추가 신청도 가능하다.

우선 마라톤코스의 경우 제주의 수려한 경관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제주마라톤축제 참가와 함께 관광까지 즐길 수 있어 1석 2조의 즐거움을 찾고자하는 마라톤 동호회원들에게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다. 풀코스, 하프코스, 일반코스 및 워킹코스(10km) 등 총 네가지 코스로 구성되어 초보자가 참가해도 좋다.

스포츠용품 할인판매, 지역 특산물 할인판매 및 수산물 음식점 등 주최측이 마련한 즐거운 이벤트도 진행되고 참가자 전원에게는 지역 부녀회에서 천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소라죽까지 제공해준다. 

등산코스는 세계자연유산인 한라산을 등반하게 된다. 한라산 등반을 계획하고 있는 산악회에서도 눈여겨볼 만하다. 한라산 정상에는 지금 만개한 철쭉이 장관을 이루고 있어 등산객을 한껏 매혹시킬 것이다.  마라톤과 등산을 마치고 돌아오는 선상 이벤트 홀에서는 특별이벤트까지 준비되어 한껏 여흥을 돋우게 된다. 

지난 2월 13일 제주도와 코레일간 제주관광 활성화를 위해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후 지금까지 전국적으로 총 20여회에 걸쳐 1만명여명이 선박과 기차를 이용하여 제주도를 다녀왔다.  하늘 길이 아닌 육지와 바다를 잇는 철도 선박 연계 여행은 기존 제주여행의 고정관념을 바꾼 것은 물론 국내 관광 경기의 활성화에 새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기존 항공의 왕복 요금수준에 불과한 19만원으로 제주 1박을 포함, 마라톤과 한라산등반 중 본인의 희망에 따라 일정을 선택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코레일 수도권남부지사에 문의하면 된다.
www.korail.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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