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삼신녹차정보화마을 전국 우수

전국 정보화마을 활성화 평가, 온라인 판매등 실적큰폭 증가

이형찬 | 기사입력 2013/02/08 [11:50]

하동 삼신녹차정보화마을 전국 우수

전국 정보화마을 활성화 평가, 온라인 판매등 실적큰폭 증가

이형찬 | 입력 : 2013/02/08 [11:50]
하동군 화개면에 있는 삼신녹차정보화마을이 2012년 전국 정보화마을 활성화 평가에서 우수마을로 선정됐다. 금일 하동군에 따르면 정보화마을은 행정안전부가 2001년부터 정보화에 소외된 지역에 초고속망 등 정보이용환경을 구축해 지역간 정보격차를 해소하는데 목적을 두고 조성했다. 그러나 지금은 정보화를 바탕으로 지역특산물 판매와 체험관광 지원을 통한 주민소득 창출로 패러다임이 전환돼 전국에 364개의 마을이 운영되고 있다.

▲ 하동군청  

2002년에 조성된 삼신녹차정보화마을은 2005년 최우수, 2007년 우수, 2009∼2011년 장려마을로 선정됐다가 이번에 우수마을로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정부지원사업의 성과를 분석, 이를 토대로 보다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정보화마을 운영방안을 모색하고, 정보화마을 관련 담당자들의 정책추진 방향 설정에 유용하도록 신뢰성 있는 계량적 성과를 측정하고자 2005년부터 매년 운영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지난 한해 전국 364개 정보화마을의 실적을 기초로 소득증진과 지역홍보 등을 통한 지역경쟁력 강화, 정보격차 해소, 지역공동체 활성화, 마을 운영활성화 부문 등을 평가한 결과 삼신녹차정보화마을이 높은 점수를 얻었다.
삼신녹차정보화마을은 녹차를 포함한 다양한 차 위주로 판매하면서 차뿐 만 아니라 녹차를 이용한 각종 상품을 온라인으로 판매하고 있다.

특히 2008년 5개의 녹차관련 상품에 한정됐던 전자상거래 판매품목이 추가 개발을 통해 현재 67개 품목으로 늘어났으며, 판매실적도 2010년 8700만원에서 2011년 1억 5200만원, 2012년 2억 1200만원으로 매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하동녹차 홍보를 위해 녹차잎따기, 녹차만들기, 다도체험, 녹차음식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말 학생들의 체험학습장으로 활용되고 있을 뿐 아니라 방학 중에는 어린이들의 공부방, 마을 주민의 쉼터이자 정보화교육장으로도 제공되고 있다. 한편, 하동에는 삼신녹차정보화마을 외에도 악양대봉감정보화마을과 옥종딸기정보화마을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