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사북 석탄문화제 개막

과거 국가 기간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던 석탄역사

양상국 | 기사입력 2013/09/06 [00:48]

정선, 사북 석탄문화제 개막

과거 국가 기간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던 석탄역사

양상국 | 입력 : 2013/09/06 [00:48]
사북석탄문화제가 9월 6일∼8일까지 3일간 정선군 사북읍 옛 동원탄좌 사북광업소 광장에서 열린다. 올해가 19회째인 이번 행사는 사북석탄문화제위원회가 주최하고 주제는 삶의 애환, 희망의 빛!이며 부제는 자랑스러운 산업 유산, 영원한 발전이다.

위원회에서는 과거 국가 기간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던 석탄역사 및 산업전사와 주민이 하나 된 자랑스러운 유산을 새롭게 조명할 계획이다. 또 탄광지역의 정체성과 이미지를 고양하고 관광자원화 함은 물론 애환의 역사에서 표출된 힘을 희망, 화합의 장으로 승화하여 축제를 마련한다.

▲ 사북 석탄문화제 _ 정선군청    

옛 탄광촌 생활을 회상할 수 있는 광부인차 탑승 입갱체험, 연탄 찍기, 연탄 높이 쌓기, 연탄 빨리 나르기, 경석 그림그리기 등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첫날 9월 6일은 동원탄좌 본관에서 산업전사위령제(17:30), 길놀이 풍물패(18:00)와 개회식(19:00)을 시작으로 색소폰연주회, 경축불꽃놀이가 펼쳐진다.

이에 앞서 제2회 석탄문화제기 게이트볼대회가 오전 10시 사북전천후 게이트볼장에서 사북게이트볼협회 이광수 회장 및 회원 2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9월 7일 둘째날에는 석탄어린이선발대회(예선),청소년 장기 경연대회(예선), 초청가수 공연 등이 메인무대에서 열린다.

▲ 사북 석탄문화제 _ 정선군청   

9월 8일 마지막날에는 석탄어린이선발대회(결선), 청소년 장기 경연대회(결선), 초청가수 공연(7080), 석탄가요제(본선), 폐막식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이와 함께 9월 6일∼8일까지 동원탄좌 본관에서 석탄유물.탄광문화전시행사로 석탄유물종합 전시전, 추억의 탄광 사진전, 광산풍속·생활언어전, 탄광영상물공연이 있다.

또 갱도입갱체험, 연탄만들기, 갱목자르기, 연탄빨리나르기, 연탄높이쌓기, 경석그림그리기 등이 다채로운 체험행사도 즐길수 있다. 해발 650m의 고원지대에서 맞는 시원한 여름, 탄광마을 사북을 방문하면 매년 인기를 더해가고 있는 갱도입갱체험으로 캄캄한 갱도에서 시리도록 차가운 바람과 석탄 산업전사의 체취가 배어 있는 탄광유물도 보며 영원히 잊지 못할 체험과 감동을 느낄 수 있다.

사북석탄문화제위원회 관계자는 지역주민ㆍ관광객 모두가 함께 참여하고 체험하며 즐기고 느끼는 축제준비하여 석탄문화를 다양한 문화예술로 승화 할 계이다고 밝혔다. 한편 2004년 문을 닫은 사북광업소는 국내 최대 규모의 민영탄광이었고 사북읍은 국내 석탄산업을 대표하던 지역이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국내여행
급류 타고 동강 탐험을 떠나는 평창 어름치마을
1/3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