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다산기념관, 제1종 전문 박물관으로 등록

강진군은 다산기념관이 박물관이 갖춰야할 자격 요건에 대한

양상국 | 기사입력 2014/11/03 [11:57]

강진군 다산기념관, 제1종 전문 박물관으로 등록

강진군은 다산기념관이 박물관이 갖춰야할 자격 요건에 대한

양상국 | 입력 : 2014/11/03 [11:57]

다산실학의 성지로서 정약용(1762∼1836) 선생의 실학사상을 계승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 올해 7월 26일 개관·운영하고 있는 강진군 다산기념관이 제1종 전문박물관으로 정식 등록됐다. 강진군은 다산기념관이 박물관이 갖춰야할 자격 요건에 대한 실사단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지난 10월 28일 전라남도로부터 제1종 전문박물관 등록증을 교부받았다고 전했다.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 제16조에 의하면 1종 전문박물관은 학예사를 비롯해 100㎡이상의 전시실과 수장고, 자료실 및 도서실, 세미나실, 화재 도난 방지시설, 온습도 조절장치 등을 반드시 갖춰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 다산기념관 _ 강진군청    


구 유물전시관에서는 전문학예인력과 수장고 시설이 갖추어져 있지 않아 유물관리와 전시관 운영에 어려움이 있어 강진군은 도암면 만덕리 415번지에 총 90억 원을 투입해 부지 28,615㎡에 2,794㎡ 규모의 지하1층, 지상2층 규모로 다산기념관을 신축해서 전문학예인력을 배치하는 등 전문박물관으로서 준비를 해왔다.


전시실은 다산의 출생과 성장, 수학과 관료생활, 유배생활, 해배 이후 저술 등으로 구성되었고 상설전시실은 다양한 디지털 자료와 3D 상영관, 다산 선생의 진품 유물들이 전시되어있다.
특히 초의 선사의 다산초당도를 바탕으로 다산 초당의 4계절 변화를 통해 다산초당에서 다산 선생이 느꼈을 감정을 공감할 수 있도록 재탄생한 다산초당도는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밖에 다산 선생의 친필 간찰과 저술 등 그간 다산기념관에서 수집한 다산선생의 진품 유물들을 전시하고 있으며 특히 동화로 만나는 다산 일대기는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다산 선생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으며 관람객들에게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현재 기획전시실에서는 다산 선생의 외손자이자 수제자인 방산 윤정기 탄생 200주년 특별전을 11월 30일까지 전시할 예정이다. 

강진군수는 다산기념관이 제1종 전문박물관으로 등재된 것은 실학의 성지로서 위상을 재확인시켜 준 것이며 이는 군민들의 성원과 관심의 덕분이라면서 전시뿐 만 아니라 다산 정신을 보급·체험하고 선양을 통해 감성관광 1번지로 거듭나 지역과 국가 사회가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여 가꾸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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