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블뉴스=박미경 기자] 인천․강화 등 서쪽에서 서울로 진입할 때 처음 만나게 되는 서울의 첫 번째 교량 신행주대교가 빛의 관문으로 재탄생한다. 시는 교량 측면에 서울을 대표하는 색의 조명을 설치, 내․외국인 방문객에게 아름다운 빛과 경관을 품은 도시라는 첫인상을 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경기 고양~서울 강서를 연결하는 신행주대교 에 다양한 빛 연출이 가능한 LED 조명을 설치한다고 전했다. 내달 설치에 들어가 이르면 '24년 말부터 아름다운 야간경관을 볼 수 있게 된다.
▲ 신행주대교 야간경관 이미지 연출(안)-꽃담황토색 _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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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교량 가운데 우뚝 솟은 두 개의 주탑, 기둥과 기둥을 연결해 주는 거더(큰 보) 측면에 서울대표색 중 꽃담황토색, 서울하늘색, 단청빨간색, 한강은백색 등을 연출할 수 있는 LED 조명을 설치, 계절․시간대별 다른 경관을 연출하여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 신행주대교 야간경관 이미지 연출(안)-서울하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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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시는 신행주대교와 행주산성․개화산․강서한강공원 등 주변 경관이 잘 어우러질 수 있도록 지나치게 화려한 연출이나 과다한 빛은 절제하고 노후 조명을 친환경 LED로 교체, 조화로운 조명 연출은 물론 에너지 및 탄소 배출 또한 줄여나간다는 계획이다.
▲ 신행주대교 야간경관 이미지 연출(안)-단청빨간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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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서울시는 앞으로 한강 교량에 문화 예술 요소를 접목하고 시민과 소통하는 아름다운 조명을 설치하여 빛의 예술로 새롭게 태어나는 한강 교량을 확대 조성할 예정이다.
▲ 신행주대교 야간경관 이미지 연출(안)-한강은백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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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서울 시내 가장 서쪽의 관문을 담당하는 '신행주대교'가 이번 야간경관 개선을 통해 시민에게는 아름다운 경관을 선사하고, 내․외국인 방문객에게는 서울의 매력과 즐거움, 설렘을 전하는 상징물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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