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신행주대교 야간조명 개선해 빛의 관문으로 재탄생

지나치게 화려한 연출‧과다한 빛 절제, 친환경 조명으로 에너지‧탄소 배출 절감

박미경 | 기사입력 2023/08/18 [07:09]

서울시, 신행주대교 야간조명 개선해 빛의 관문으로 재탄생

지나치게 화려한 연출‧과다한 빛 절제, 친환경 조명으로 에너지‧탄소 배출 절감

박미경 | 입력 : 2023/08/18 [07:09]

[이트레블뉴스=박미경 기자] 인천․강화 등 서쪽에서 서울로 진입할 때 처음 만나게 되는 서울의 첫 번째 교량 신행주대교가 빛의 관문으로 재탄생한다. 시는 교량 측면에 서울을 대표하는 색의 조명을 설치, 내․외국인 방문객에게 아름다운 빛과 경관을 품은 도시라는 첫인상을 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경기 고양~서울 강서를 연결하는 신행주대교 에 다양한 빛 연출이 가능한 LED 조명을 설치한다고 전했다. 내달 설치에 들어가 이르면 '24년 말부터 아름다운 야간경관을 볼 수 있게 된다.

 

▲ 신행주대교 야간경관 이미지 연출(안)-꽃담황토색 _ 서울시

 

서울시는 교량 가운데 우뚝 솟은 두 개의 주탑, 기둥과 기둥을 연결해 주는 거더(큰 보) 측면에 서울대표색 중 꽃담황토색, 서울하늘색, 단청빨간색, 한강은백색 등을 연출할 수 있는 LED 조명을 설치, 계절․시간대별 다른 경관을 연출하여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 신행주대교 야간경관 이미지 연출(안)-서울하늘색

 

아울러 시는 신행주대교와 행주산성․개화산․강서한강공원 등 주변 경관이 잘 어우러질 수 있도록 지나치게 화려한 연출이나 과다한 빛은 절제하고 노후 조명을 친환경 LED로 교체, 조화로운 조명 연출은 물론 에너지 및 탄소 배출 또한 줄여나간다는 계획이다. 

 

▲ 신행주대교 야간경관 이미지 연출(안)-단청빨간색

 

또한, 서울시는 앞으로 한강 교량에 문화 예술 요소를 접목하고 시민과 소통하는 아름다운 조명을 설치하여 빛의 예술로 새롭게 태어나는 한강 교량을 확대 조성할 예정이다.

 

▲ 신행주대교 야간경관 이미지 연출(안)-한강은백색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서울 시내 가장 서쪽의 관문을 담당하는 '신행주대교'가 이번 야간경관 개선을 통해 시민에게는 아름다운 경관을 선사하고, 내․외국인 방문객에게는 서울의 매력과 즐거움, 설렘을 전하는 상징물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 강서구 개화동 24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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