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울살이 서울풍경展 개최

잊혀져 가는 옛 서울을 추억하면서 올 여름방학 세대 소통

이소정 | 기사입력 2013/07/15 [07:57]

서울시, 서울살이 서울풍경展 개최

잊혀져 가는 옛 서울을 추억하면서 올 여름방학 세대 소통

이소정 | 입력 : 2013/07/15 [07:57]
서울시는 오는 9월 4일(수)까지 신청사 1층 로비와 8층 하늘광장 갤러리에서 서울살이, 서울풍경기획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말뚝박기, 물총놀이 모습 등 1950․60년대 종로일대 공원, 시장 등에서 쉽게 볼 수 있었던 서울 사람들의 소박한 삶을 담은 김한용 작가의 사진전으로서, 고층빌딩으로 가득한 삭막한 도심 속에서 잊고 있었던 따뜻하고 정겨운 서울의 옛 풍경을 잠시나마 감상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전시는 서울역사박물관 소장작품 35점으로 구성되었으며, 1층 로비에서는 서울사람들의 일상모습과 김한용 작가가 사용하던 카메라가 전시되고, 8층 하늘광장 갤러리에서는 광화문, 명동 등 서울 도심풍경 사진과 출판물 등을 감상할 수 있다.

▲ 서울살이, 서울풍경展 _ 서울시청     

특히, 서울광장 전경을 내려다 볼 수 있는 8층 하늘광장 갤러리에 전시된《시청과 태평로》는 청사와 광장 주변 건물들의 변화된 모습을 눈으로 직접 비교할 수 있어 관람객들에게 흥미로운 경험이 될 것이며,방학을 맞이하여 부모와 자녀가 함께 관람하면서 어른들에게는 서울의 옛 모습을 추억하고 아이들에게는 교육적인 학습 기회로서, 서울의 과거와 현재를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작년 10월 신청사 개청 이후, 청사의 38%를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문화와 휴식이 있는 열린 공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한 로비, 복도벽면, 계단 등 청사 내 유휴공간을 전시공간으로 활용하며 다채로운 전시를 선보이고 있다.  


8층 하늘광장 갤러리는 서울을 주제로 한 전문작가의 일러스트, 건축, 사진 작품 등 다양한 해석과 표현으로 서울을 소개함으로써 관람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흑백영화 속 서울풍경&흔적과 상상(김광성, 오영욱/12.10.13~13.1.21), 서울의 진풍경(조정구/13.1.22~4.22), 서울의 시간을 그리다(이장희/4.25~7.1)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시청사는 시민과 소통하기 위해 재미있고 유익한 문화행사를 지속적으로 기획할 것이며, 이번 전시를 통해 세대 간 소통이 활발해지고, 잊고 지냈던 서울의 옛 모습에 대해 추억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전시포스터 _ 서울시청  

그 동안 문턱이 높은 관공서의 이미지를 완전히 탈피하여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공간으로서 청사의 정체성을 새롭게 정립해 나가고 있는 서울시는 전시, 투어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로 공간을 더욱 알차게 조성하여 시민들이 편하고 즐겁게 둘러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 청사 1층 로비에서는지구를 살리는 녹색제품전시가 7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에너지절약, 녹색생활, 녹색건축 등 3가지 주제로 녹색중소기업의 우수 제품으로 선정된 32점을 전시한다. 제품을 직접 만져보며 체험하는 등 시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전시로서 서울살이, 서울풍경의 사진작품과 더불어 서울이 갖고 있는 풍부한 콘텐츠를 가까운 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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