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나이 Brunei" 호텔 여행기 4편

해산물을 중심으로 다양한 음식들이 준비되어.. 굴과 새우가

김태관 | 기사입력 2008/04/22 [23:38]

"브루나이 Brunei" 호텔 여행기 4편

해산물을 중심으로 다양한 음식들이 준비되어.. 굴과 새우가

김태관 | 입력 : 2008/04/22 [23:38]

메인풀은 어른과 아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게 해서인지, 깊이의 변화가 매우 급격했다.

▲ 메인 풀 모습     ©김태관


아이들은 풀로 들어가는 계단 근처에서만 노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었는데, 실제로 풀바와 자꾸지로 가는 구름다리 아래는 무척이나 깊었다.

▲ 풀바     ©김태관


메인풀의 한쪽에는 풀바가 있었다. 이곳에서 음료수나 간단한 샌드위치등을 먹을 수 있다.
그리고 그 옆에는 자쿠지가 있어서, 따뜻하게 몸을 녹이며 피로를 풀 수도 있게 되어 있었다.

▲ 썬베드     ©김태관


또한 메인풀 주변에는 썬베드와 파라솔이 놓여져 있다. 메인풀 가운데 위치에 있는 선베드들은 오전에 일찍가지 않으면 자리를 차지 하기 어렵다. 그러나 주변에 다른 썬베드들이 많이 있으므로 갯수가 부족해서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는 없었다. 메인풀에서 바다쪽으로 향하면 해수풀이 보인다.

▲ 해수풀     ©김태관


작은 모래 사장을 통과해 안으로 들어가면 고운 모래가 밟히는데, 이 곳 역시 사람들이 많지는 않았다.
해수풀에서 바다 쪽으로 걸어나가면 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벤치가 놓여져 있었다. 저 벤치에 앉으면 더운 날씨라도 바다 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느낄 수 있다.

▲ 바다를 보며     ©김태관


그래서 인지 바다쪽을 바라보며 앉아있거나 서 있는 사람들을 꽤 자주 볼 수 있었다. 수영장에서 충분히 놀고 난 다음에는 여행사에서 마련해준 차를 타고 외부에 있는 샵으로 마사지를 받기 위해 나갔다.
(마사지는 옵션)

▲ 호텔의 정문 서비스     ©김태관


보이는 것은 호텔의 정문인데, 이곳은 항상 두 사람이 대기하고 있다가 투숙객들이 지나가면 저렇게 문을 열어준다. 자동이 아니라 사람의 힘으로 열어주는 모습에서 고급스런 서비스를 느낄 수 있었다.

▲ 밤이 오는 호텔     ©김태관


아로마 마사지를 받고 호텔로 돌아오니 어느덧 다시 밤이 찾아오고 있었다.주변에 하나둘씩 불이 들어오는 모습들을 보면서 식사를 하기 위해 풀장 옆에 있는 해산물 식당인 '판타이'로 향했다.
그렇게 밤이 오는 모습을 바라보며 걸어가는 느낌은 낮과는 사뭇 달랐다.

▲ 밤의 메인아트리움     ©김태관


특히 걸어가는 도중에 메인 아트리움의 창문을 통해 바라본 노을이 지는 풍경은 호텔의 내부의 분위기와 어울려 참으로 환상적인 느낌을 자아내고 있었다.판타이는 메인아트리움 앞 쪽에 있었기 때문에 건물을 나와 걸어가야 했다.

▲ 외부 모습     ©김태관


식당으로 가는 도중에 돌아보니 밤의 메인아트리움이 밝게 빛나고 있었다.판타이는 금요일. 토요일에 해산물 부페로 운영한다. 그래서 시간도 두 타임으로 나눠서 진행되니 예약할 때 미리 시간을 알아보고 일정을 조정하는 것이 좋다.

▲ 판타이 해산물 부페     ©김태관


해산물을 중심으로 여러 가지 다양한 음식들이 준비되어 있는데, 굴과 새우가 특히 신선하고 맛이 있었다.  또한 게도 꽤 큰 편인데, 예전에는 더 큰 게가 제공 되었다고 한다.

▲ 메뉴     ©김태관


지금 정도의 사이즈가 메뉴로 선택된 것은 모 국가의 관광객들이 게를 먹고 아무 곳에나 껍질을 버려, 쓰레기 처리 문제가 심각해 졌기 때문이라고 한다.식사를 마친 후에는 판타이 주변을 따라 산책을 했다.

▲ 판타이 주변 산책로     ©김태관


투숙객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산책로를 따라 바닥에 박혀 있는 작은 등불들이 길을 밝혀주고 있었다. 그래서 걷다가 조금 힘들면 벤치에 앉아 쉬기도 하며 여유로운 밤 시간을 충분히 즐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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