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중국과 베트남을 잇는 철도협정 체결

중국에서 출발, 베트남을 경유해 라오스로 이어지는

이소정 | 기사입력 2010/05/05 [14:05]

라오스, 중국과 베트남을 잇는 철도협정 체결

중국에서 출발, 베트남을 경유해 라오스로 이어지는

이소정 | 입력 : 2010/05/05 [14:05]
라오국립철도(lao national railway authority)가 중국에서 출발, 베트남을 경유해 라오스로 이어지는 철도공사에 대한 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8일 체결된 이번 협정은 라오스북부 중국 국경에서 남쪽 깜무안주(州)를 잇는 철도공사로 약 900km이상이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 라오스 유일의 철도 타나랭역. 태국 농카이를 잇는철도 하루 두번 운행 

이에 따라 중국은 쿤밍에서 라오스 국경까지 철도를 건설하고 라오스는 북부에서 남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 철도공사에 따른 타당성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중국이 40억달러의 차관을 지원하는 이번 철도는 3개국을 경유하기 때문에 물류 및 수출입운송이 한결 빨라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라오스철도청 캄생 사이냐곤 청장은 “이 사업을 위해 별도의 법인을 설립 준비중에 있으며 타당성조사가 끝나면 라오스와 중국이 정식으로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 열차를 타고 오는 관광객은 역사의 출입국 관리사무소에서 비자를 받을수 있다   

이어 그는 “철도가 완공되면 쿤밍-싱가포르까지 연결이 가능하기 때문에 라오스와 중국은 큰 이익을 창출하게 될 것”이라며 “또한 아세안국가들이 라오스를 통과해 저렴한 비용으로 물류운송이 가능해지고 관광객은 적은 경비로 인도차이나 여행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비엔티안 국경 우정의 다리 지나 위치한 타나랭역  

한편, 라오스 정부는 이번 철도공사가 시작되면 5년 내에 완공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재 내륙국가인 라오스는 바다가 없어 모든 운송을 현재 육로에 의존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베트남과 해상운송에 관한 협정을 맺는 등 해외진출로 확보에 집중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철도공사에 관심 있는 외국기업에 투자를 권유하고 있다.

라오코리아타임즈 소개: 라오코리아타임즈는 은둔의 땅 라오스 소식을 현지에 상주하며 직접 취재, 한국에 전송하는 인터넷뉴스로 경제, 사회, 문화 등 전 분야의 뉴스는 물론 각종 사업과 관련된 정보를 ‘코리아비지니스센터(kbc)’를 운영하며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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