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호주정부관광청, 한국 워킹홀리데이 대상 첫 캠페인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간 국내에서 워킹홀리데이 Working Holiday

김민강 | 기사입력 2008/03/28 [09:42]

서호주정부관광청, 한국 워킹홀리데이 대상 첫 캠페인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간 국내에서 워킹홀리데이 Working Holiday

김민강 | 입력 : 2008/03/28 [09:42]
지난 2005년 10월 국내에 첫 진출하여 ‘진정한 호주, 서호주’ 라는 캠페인으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해 온 서호주정부관광청은, 오는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간 국내에서 워킹홀리데이 (working holiday) 목적지로 서호주를 홍보하기 위해 호주 정부로는 처음으로 대대적인 워킹 홀리데이 캠페인을 전개한다.

▲ 서호주 관광청 이미지     © 김민강

이를 위해 우선 서호주를 최고의 워홀 목적지로 알리기 위한 한국어판 휴대용 워홀 안내서 발간, 국내 워홀 관련 회사 서호주 현지 초청, 워홀 전용 한국인 웹사이트 개설 및 국내 주요 워홀 온라인 업체들과의 온라인 프로모션 등을 전개한다.

호주정부가 발표한 국가별 워홀 비자 발급 현황에 따르면, 한국은 2003/04년(호주 회계연도는 매년 7월에서 익년 6월까지임) 5위에서 2004/05년 2위로 도약하여 그 이후로 내내 2위를 유지하다가, 마침내 지난 2007년 하반기(7월-12월)에는 2만 여명에 가까운 워홀 비자 발급으로 부동의 1위였던 영국을 제치고 1위로 급부상했다.

이와 같이 워홀로 호주에 입국하는 한국인들이 증가함에 따라 이들이 호주 내 일자리는 물론 교육과 관광 분야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원자재가 풍부한 서호주의 경우, 최근 들어 광산 붐으로 역대 최고의 경제호황을 누리면서 최저의 실업률을 자랑하고 있다. 반면 인력들이 대거 이들 광산업에 몰리게 되어 그동안 워홀들이 상대적으로 많이 진출한 고급 호텔, 리조트, 레스토랑 분야에서는 인력난을 겪고 있으며, 이를 위해 해외 워홀 입국자들에 대한 수요가 그 어느 때 보다 높다. 아울러, 서호주는 현재 호주 내에서 높은 시급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가장 좋은 근무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서호주정부관광청의 케이트 라몬트 회장(kate lamont, chairman)은 “다양한 일자리 기회가 있고, 모험과 진정한 호주를 보여주는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친절한 사람들이 있는 서호주가 한국인 워홀들을 초청합니다.

특히 서호주의 관광업계는 워홀들이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동시에 멋진 휴가를 보내기에 더없이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서호주관광청의 존보웬 한국 담당 국장은 “서호주는 한국인 워홀 방문자들이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모든 조건을 갖춘 완벽한 목적지 입니다.

다른 주와는 비교할 수 없는 ‘수준 높은 영어 교육’을 제공하는 교육기관을 비롯하여 서호주내 관광 서비스 업종에서 일하게 될 한국인 워홀들의 원활한 업무 적응을 위해 특별한 교육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인 워홀들의 성실성과 친화력은 서호주의 고급 호텔, 리조트, 레스토랑 등이 필요로 하는 인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확신합니다. 서호주관광청이 업계 최초로 정부 차원의 워홀 캠페인을 시행하게 됨에 따라 한국인 워홀들에게는 서호주에 대한 공신력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서호주 입장에서는 고급 인력과 관광업계 활성화를 통한 상생효과가 이루어지길 고대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포털 사이트 다음에서 현,전직 워킹홀리데이 경험자들에 의해 운영되며 워킹홀리데이 관련카페 no 1. 을 자랑하는 워킹홀리데이길잡이 카페(cafe.daum.net/workingholiday)를 운영하고 있는 박성용씨는 “서호주가 점차 한국인에게 알려지면서 워홀 생활의 첫 정착지로 퍼스를 고려하는 워홀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서호주정부관광청과 함께 진행할 프로모션을 통해 완벽한 워홀 목적지로서의 서호주를 알리는 한편 서호주에 대한 지속적인 정보 교류가 이루어져 점차 많은 한국인 워홀들이 퍼스를 찾게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라고 의견을 밝혔다.

현재 국내에서는 싱가포르 항공과 캐세이 패시픽 항공이 서호주 퍼스로 운항하고 있으며, 이들 두 항공사가 이번 서호주정부관광청이 전개하는 모든 워홀 프로모션에 공동으로 참여하여 휴대용 워홀 안내서 공동 제작을 비롯하여 4월부터 6월까지 서호주 특별 항공 요금 제공, 국내 워홀 관련 업체들 4월말 서호주 초청 등을 함께 진행한다.

휴대용 안내서에는 서호주 소개와 워홀 준비 사항, 서호주내 다양한 일자리를 소개하고 알선하는 주요 사이트, 서호주내 특급 호텔 인력 담당자 연락처 등 실제 정보가 수록되어 있으며, 안내서를 원하면 서호주정부관광청 한국사무소에 이메일
[email protected]로 신청하면 된다.

*호주의 워킹홀리데이 비자: 만 18-30세의 부양가족이 없는 사람들에게 여행 경비를 마련하기 위한 일을 할 수 있는 권리를 제공하는 비자로, 최장 1년간 호주에 체류할 수 있으며, 1년이 완료되면 추가 1년을 연장할 수 있다. 한 곳에서 최대 6개월간 일할 수 있으며, 4개월간의 어학 연수 또한 허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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