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가 있어 더 즐거운 이집트 여행, 라마단 등불축제

이집트 곳곳에서 화려한 등불과 다양한 축제행사 잇따라

강성현 | 기사입력 2010/08/10 [09:10]

축제가 있어 더 즐거운 이집트 여행, 라마단 등불축제

이집트 곳곳에서 화려한 등불과 다양한 축제행사 잇따라

강성현 | 입력 : 2010/08/10 [09:10]
이집트에서 아랍권 최대 축제가 펼쳐 진다.
아미르 엘 이자비(mr. amr el ezabi) 이집트관광청장은 지난 7월 문화부, 카이로 국제공항, 이집트항공, 카이로 정부를 비롯해 여행사, 호텔 대표자들을 모시고 ‘라마단 등불축제(fawanees ramadan festival 2010)’의 론칭과 행사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 라마단 축제가 펼쳐질 알렉산드리아 전경 _ 이집트관광청 사진제공 

라마단 기간 동안 펼쳐질 라마단 등불축제는 카이로, 알렉산드리아, 홍해 주요 도시 광장 및 거리 등지에서 라마단을 기념하는 다채로운 축제 행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그 중 주목할 만한 행사는 라마단 전날에 카이로의 나일강 위에서 펼쳐지는 펠루카들(felucca)의 화려한 퍼레이드이다. 이집트의 돛단배인 펠루카는 라마단을 테마로 꾸며지며 나일강 인근의 하얏트 호텔 부근에서 시작된다.

또한 라마단 기간에 볼 수 있는 전통 음식 및 기념 행사, 탄누라 댄스와 수피 노래와 같은 민속쇼 등이 소개되어 이집트 곳곳에서 축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도록 하였다. 축제 공식 항공사인 이집트항공은 회원에게 항공권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며, 호텔 및 여행사에서는 프로모션 패키지를 제공하여 라마단 기간에 더욱 많은 세계 관광객들이 이집트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 카이로 나일강 전경 _ 이집트관광청 사진제공 

이집트는 이번 축제 홍보를 위하여 방송, 광고, 온라인 프로모션 등 대대적인 캠페인을 벌여 이집트 여행의 수요를 더욱 끌어 올리고자 하며 앞으로도 매년 그 해의 라마단 시작을 알리는 축제 행사를 열 계획이다. 이번 2010년 라마단은 8월 11일경에 시작할 예정이나 종교 전문가 집단의 초생달 실측 후 공포되기 때문에 1~2일 정도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라마단 기간 동안 무슬림들은 신의 은총에 감사하고 죄를 사하는 기간으로 절제가 요구된다. 해가 진 후 거리는 형형색색의 파누스(fanoos)라 불리는 이슬람 램프의 불빛과 전통적인 장식으로 꾸며진 축제 분위기로 변한다. 이러한 이집트의 경건하고도 화려한 모습을 볼 수 있는 라마단 기간의 이집트 여행은 여행자에게 잊지 못할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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