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 동양과 서양을 동시에 경험할수 있다
사람들의 일상 생활, 음식 문화, 거리 풍경, 종교에 이르기까지
강성현 | 입력 : 2010/08/27 [17:39]
대탐험의 시기였던 1513, 포르투갈 사람인 조르주 알바레스가 중국 남단에 도착하면서 포르투갈과 중국과의 무역이 시작됐다. 그들은 마카오에 거주하기 위해 중국 광둥지방의 관리들과 협정을 맺었고 그 후 마카오는 중계 무역항으로서 엄청난 부를 누리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이때부터 동양 문화와 유럽 문화가 섞이고, 교역이 증대되면서 오늘날 유니크한 도시로서의 매력적인 모습이 완성되었다. 동,서양 문화의 조화는 전 역사에 걸쳐 마카오 사람들의 일상 생활, 음식 문화, 거리 풍경, 종교에 이르기까지 아양하게 녹아있다.
▲ 세나도광장 마카오반도 _ 마카오 관광청 사진제공 | | 사색에 잠겨 거리를 거닐기만 해도, 지극히 중국적인 풍경과 단아한 포르투갈풍 양식의 조화를 느껴볼 수 있지만 이 독특한 분위기와 문화를 온전히 이해하려면 마카오의 다양한 박물관을 방문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실제로 마카오에는 중국과 포르투갈, 그리고 마카오의 역사까지 관통하는 마카오 박물관에서 시작해 중국적 색이 짙은 박물관과 포르투갈의 문화에 영향을 받은 모습을 보여주는 박물관까지 다채롭다.
단순히 ‘전시’만 하는 박물관이 아니라 이 흥미로운 ‘퓨전 문화’를 시청각 자료와 게임을 통해 직접 체험해볼 수 있어 전혀 지루하지 않다. 특히 5일 동안 그랑프리 박물관, 와인 박물관, 해사 박물관, 린제수 박물관, 예술 박물관, 마카오 박물관 등을 성인 mop25(한화 약4000원), 아이와 고령자는 mop12에 이용할 수 있는 박물관 패스도 있어 편리하다.
▲ 주택박물관 타이파섬 _ 마카오 관광청 사진제공 | | 그 중 몬테 요새 안에 세워진 마카오 박물관(macau museum)은 450여 년간의 마카오 역사를 볼 수 있어 더욱 특별하다. 1층에는 중국 문화와 서양 문화가 만나 시작된 마카오, 2층에는 마카오 예술과 전통이란 테마로 중국과 포르투갈을 넘나드는 엄청난 수집품들이 전시돼있다.
마지막 3층은 현대의 마카오를 조명하는 등 총 세 개의 테마로 흥미로운 전시가 이어지는데 다양한 시청각 자료와 체험 전시실을 운영하며 고루한 박물관의 선입견을 뒤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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