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예약 전문법인 ‘모두투어에이치앤디’ 설립

모두투어 본격적인 호텔 예약 시장 진출 신호탄

강지현 | 기사입력 2008/09/22 [10:06]

호텔예약 전문법인 ‘모두투어에이치앤디’ 설립

모두투어 본격적인 호텔 예약 시장 진출 신호탄

강지현 | 입력 : 2008/09/22 [10:06]
㈜모두투어네트워크가 호텔예약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모두투어는 지분 1백%를 출자해 신규법인인'㈜모두투어에이치앤디'를 설립하고 계열회사에 추가한다고 최근 공시를 통해 밝혔다.

모두투어에이치앤디의 자본금은 8억원 규모이며 양병선 모두투어 상무와 박영민 전 부산조선호텔 마케팅소장이 공동 대표로 선임됐다. 박영민 공동 대표는 국내 유수호텔에서 마케팅 및 영업을 담당하고 호텔 온라인 비즈니스 기업을 운영하는 등 호텔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전문가다. 이로써 모두투어의 계열회사는 총 9개가 됐다.

모두투어가 기존에 호텔사업부를 두고 해외호텔예약 대행을 하거나 계열사인 인터파크투어와 제휴를 통해 고객들이 온라인으로 호텔예약을 할 수 있도록 한 적은 있었지만, 이번에는 아예 전문 법인을 설립하고 본격적으로 호텔예약사업 진출을 공표한 것. 여행상품도매업체 중에서도 호텔예약전문 법인을 설립한 것은 모두투어가 처음이다. 

모두투어에이치앤디는 우선 국내호텔 예약시장부터 집중 공략할 예정이다. 한류열풍에 따라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데다 국내 관광에 대한 내국인의 관심이 커지고 있어, 국내 호텔 객실 수요가 증가세를 보이기 때문. 그만큼 국내호텔 예약시장이 성장잠재력이 크다는 판단이다. 따라서 호텔분야의 전문지식과 노하우가 풍부한 전문인력을 영입하고 공격적인 마케팅활동을 벌이는 등 조기에 국내호텔 예약시장에서의 선두 위치를 확보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해외 해외호텔 예약시장으로도 영역을 넓힐 예정.

모두투어에이치앤디 공동 대표로 선임된 양병선 모두투어 상무는 “매해 30%이상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국내호텔예약시장은 성공가능성이 무한한 시장”이라고 설명하면서 “모두투어의 기존 인바운드 사업과도 높은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 본다”고 밝혔다. 박영민 공동 대표도 “이제 막 성장단계에 접어든 시장이기 때문에, 그간 호텔 분야에서 몸 담으며 쌓아온 노하우와 모두투어의 브랜드 파워가 만나면 조만간 선두위치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모두투어 대표이사는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새로운 수익모델의 발굴이 절실한 상황에서 성장가능성도 높고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호텔예약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서게 됐다.”면서 “우선 국내호텔 예약시장 공략을 통해 국내관광 인프라개선과 외화획득에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모두투어에이치앤디는 이르면 이달 말이나 내달 초쯤, 기업 오픈식을 갖고 호텔예약 홈페이지를 선보이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www.modetou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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