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퀸즈랜드 관광청, 100만달러 쏜다

다국적 기업에서부터 작은 개인 기업들 이뤄진 참가자들

이성훈 | 기사입력 2011/06/07 [08:55]

호주 퀸즈랜드 관광청, 100만달러 쏜다

다국적 기업에서부터 작은 개인 기업들 이뤄진 참가자들

이성훈 | 입력 : 2011/06/07 [08:55]
2년 전 ‘세계 최고의 직업(the best job in the world)’을 구한다는 구인광고 캠페인으로 떠들썩했던 적이 있었다. 최종 선발자를 두고 한국에서 지원했던 응모자가 있었기에 대한민국의 누리꾼의 관심은 뜨거웠고, 온라인 투표를 통해 선정되는 과정에 있어 한국인들의 마우스도 함께 바빴었다.

지금까지도 성공적인 캠페인으로 회자되고 있는 ‘세계 최고의 직업’캠페인을 진행했던 퀸즈랜드주 관광청에서는 지난 2011년 3월부터 또 하나의 놀라운 글로벌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전세계의 수많은 기업들이 운영하는 인센티브 여행에 백만불의 상금을 건 '밀리언 달러 메모 (million dollar memo)'캠페인이 바로 그것이다. '인센티브 여행'이란 기업이 자사의 뛰어난 인재들의 성과를 장려하며 제공하는 하나의 보상차원의 여행이며, 많은 대국적 기업들 뿐 아니라 국내의 기업들도 많이 운영하고 있는 제도이다.

퀸즈랜드주 관광청에서는 지난 3월 초부터, 퀸즈랜드 주로의 인센티브여행으로 회사단위의 응모자들이 촬영한 자기소개 비디오를 통해 본 캠페인으로의 응모자들을 모집해왔다.

▲ mdm_gold_coast _ 호주 퀸즈랜드주 관광청 사진제공    

그리고 지난 1일, 퀸즈랜드주 관광부 장관 잰 제렛 (jan jarrat)은 호주 불 100만달러에 해당하는 인센티브 여행을 보내주는 밀리언 달러 메모 캠페인의 1차 후보자 명단이 전 세계의 후보들 중 70개의 회사로 간추려 졌다고 발표했다.

제럿 장관은 "퀸즈랜드주 관광청은 능력 있고 뛰어난 후보자 회사들로 인해 놀랐으며, 후보자 명단으로 간추리기에 50개사로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판단하에 1차 후보를 70위 기업으로 선정하게 되었다”고 변경이유를 덧붙였다.

퀸즈랜드주 관광청의 앤토니 헤이즈는 "이것은 참가한 회사들이 열심히 일한 직원들을포상하고 싶어하는 열정적인 마음과, 그 직원들 또한 인센티브 퀸즈랜드 여행으로의 기회에 대해 열광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며 "우리는 이 비디오 참가 경연 물들이 전세계 250만명 이상의 직원들에게 퀸즈랜드주를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고 평가하였다.

헤이즈는 "우리는 특히, 1차 선정된 참가자들이 직접 자신들의 경연 물을 직접 홍보함으로써 2차 선정 과정인 '일반인의 선택 (people’s choice)'라 불리는 단 세 회사의 후보에 오를 수 있는 확률을 더 상승시킬 수 있도록 하는 다음 스테이지에 참가자들을 격려하는 것에 대해 매우 기대하고 있다"며 "이는 결국 퀸즈랜드주가 인센티브 여행지로서 알려지는 데에서도 더 큰 홍보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인센티브 " 여행자들은 평균적인 여행자들의 약2.5배에 달하는 금액을 퀸즈랜드주에서 소비하며, 퀸즈랜드주 경제에 약 3억3400만달러를 가져다 준다"며 "이것은 결국 기업 인센티브여행이 우리의 주목을 끌만한, 이율이 높은 시장이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의 인센티브 여행 시장의 가장 핵심이 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이번 캠페인에 참여를 많이 했으며, 이는 총 70개 회사 후보 리스트에서도 잘 나타나 있다"며 "이는 우리가 이 캠페인을 통해 우리가 원하는 사람들에게 인센티브 여행에 관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헤이즈는 "큰 다국적 기업에서부터 작은 개인 기업들로 이뤄진 참가자들로 보아, 이 캠페인에는 진정한 '다윗과 골리앗' 요소가 있다고 덧붙였다. 탑 70 후보의 큰 다국적 기업들은,procter & gamble(대만), yahoo!(대만), twentieth century fox (호주), mary kay(호주), samsung card(한국), cbs interactive(호주), thomas cook(인도), jw marriott (캐나다), park hyatt (두바이), groupon (말레이시아),com2us corp (한국),  de'longhi (호주), jwt(대만), ubisoft(호주) and bechtel(호주) 등이다. 한국에서는 삼성카드와 com2us 그리고3cim이 눈에 띈다.

총 70개사의 후보자들은 19개의 나라를 포함해 건축 기업, 건설 회사, 제조업, 식품 소매업 등 다양하게 분포돼 있다.
총20개사 참가자 기업들의 대표들은 2011년 8월24일 부터 퀸즈랜드주에서 벌여지는 ‘최종 인센티브 이벤트 (incentive challenge event)’ 에 참가, 경쟁할 예정이며, 밀리언 달러 메모 경쟁의 승자는 8월31일에 발표될 것이다.

이번 캠페인에 응모한 한국의 기업들은 본 이벤트를 통해 세계적으로 자사의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뿐 아니라, 백만달러에 해당하는 퀸즈랜드주 인센티브 여행권을 놓고 경쟁할 기회가 주어질 것이다.  상위 70 기업 후보자 후보 중, 우리 한국 기업이 세계적인 무대에서 얼마나 좋은 성과를 낼지  세계 네티즌의 평가가 기다리고 있다. 투표를 하기 위해서는 아래의 주소를 통해 확인 및 투표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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