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 같은 초저가 해외여행 상품

대만 3박4일 99,000 원, 상해 3박4일 13,9000 원등

이성훈 | 기사입력 2011/06/09 [11:13]

거짓말 같은 초저가 해외여행 상품

대만 3박4일 99,000 원, 상해 3박4일 13,9000 원등

이성훈 | 입력 : 2011/06/09 [11:13]
여름 성수기를 맞아 웹투어에서는 10만원 이하의 여행상품부터 20만원 이하의 저렴한 해외여행상품을 속속 출시하고 있어 해외여행의 문을 더욱 넓혀 놓고 있다. 주로 선박이나 저가항공에 의해 출시되고 있는 해외자유여행 초저가 상품은 가까운 일본, 대만, 중국 등을 중심으로 10만원 ~ 20만원 사이의 상품가를 형성하고 있다.

기존의 선박을 이용한 일본 큐슈지역 상품 외에도 저비용 항공사편을 이용한 초저가 해외여행상품이 속속 등장하고 있어 주머니가 얇은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것. 최근 출시된 “대만 까오슝 3박4일 자유여행” 상품의 경우 상품가 99,000 원(tax별도)에 출시되었다.

▲ 까오숑풍경-용호탑 _ 타이완관광청 출처     

대만의 에바항공 계열인 유니항공을 이용한 이 상품의 경우 대만 까오슝 왕복항공권만을 포함하고 숙박은 별도 예약을 해야 하지만 일반 대만 항공권 평균 가격대가 20만원대(tax별도) 임을 감안하면 정상가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경제성이 매력이다.


최근 예약이 급속히 회복되고 있는 일본 오사카의 경우 “김포-오사카 자유 2박3일” 상품이 119,000 원 에 출시되어 인기리에 판매 중이다. 역시 김포↔오사카 왕복항공권(제주항공)만을 포함한 가격이지만 저렴한 가격으로 인해 예약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일본 후쿠오카로 출발하는 “큐슈/후쿠오카 2박3일” 상품도 제주항공을 이용 199,000원(tax 별도)에 출시되었는데 선박편의 번거로움이 불편하고 시간을 절약하고자 하는 여행객들에게 인기다. 최근 자유여행 인기지역으로 발돋움하고 잇는 중국 상해로 가는 “파격가!!! 반값으로 떠나는 상해 자유 3박4일” 상품은 중국남방항공을 이용 139,000원(tax 별도)에 선보였다.

그 밖에 최저가 상품의 원조격으로 일본여행상품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일본 큐슈 고속선 코비 3박4일” 상품은 여전히 69,000 원이라는 특가에 판매 호조를 유지하고 있고 역시 일본 큐슈 선박상품인 “뉴카멜리아호 후쿠오카 자유 3박4일”도 69,000원에, 오사카 페리 자유 5박6일은 189,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이와 같은 초저가 해외여행상품행진이 계속되는 이유에 대해 웹투어 관계자는 “소셜커머스의 열풍에 대응하려는 측면과 일본 지진사태 이후의 위축된 해외여행수요를 회복하기 위한 노력의 결과”라며 그 의미를 부여했다. 실제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일본은 저가 선박상품위주로 예약이 회복되는 기미를 보이고 있으며 자유여행의 상대적 소외지역이었던 중국 및 대만 지역에 대한 고객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그 결과가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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