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융프라우 철도탄생 100 주년기념 벤치

제주 송악산 스위스와 큰 인연을 가진 곳

김민강 | 기사입력 2011/08/08 [16:05]

스위스 융프라우 철도탄생 100 주년기념 벤치

제주 송악산 스위스와 큰 인연을 가진 곳

김민강 | 입력 : 2011/08/08 [16:05]
스위스 융프라우 철도 탄생 100주년 기념 벤치, JR 벤치를 오는 13일 제주 서귀포 송악산에서 만나볼 수 있다.
JR 벤치(JR Bench : Jungfrau Railways)는 유럽의 지붕(Top of Europe)으로 불리는 스위스 알프스를 대표하는 지역인 융프라우에 있는 벤치로 지난 98년동안 전 세계에서 온 수많은 여행자들이 앉아본 이 지역의 명물이다.

융프라우 철도에서는 철도 탄생 100주년을 맞아 이 벤치가 직접 세계인들을 찾아가는 세계 일주 여행을 기획했다. 융프라우에 놓인 것과 같은 모양의 벤치 두 종을 만들어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 융프라우와 같은 모양의 벤치 두 종을 만들어 하나는 아시아와 북미 지역을, 또 다른 하나는 네덜란드, 벨기에, 룩셈부르크,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영국, 오스트리아 등 유럽의 주요 국가를 돌며 세계인들과 만난다.

▲ 융프라우 벤치    

각 지역의 대표 명소에서 벤치와 지역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사진도 찍어 융프라우 철도 홈페이지
와 융프라우 전망대에서도 전시될 예정이다. www.jungfrau.ch 사진 이벤트에 참여하면 이벤트 이후 추첨을 통해 스위스 여행권도 제공된다.

아시아.북미행 벤치는 이미 지난 해 5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렸던 상하이 세계 박람회(World Expo)에서 첫 선을 보인 이래로 올 초 베이징, 일본 도쿄를 거쳐 지난 6월 마침내 한국에 입성했다. 한국에서는 오는 8월13일 하루동안 제주 송악산 중턱 전망대에서 국내외 관광객과 지역주민들을 만나게 된다.

스위스 융프라우 철도 측과 협의하에 제주에 설치하게 되었다고 밝힌 스위스정부관광청 김지인 소장은 “제주 송악산은 스위스와 큰 인연을 가진 곳이다. 지난해 제주올레와 첫 번째로 우정의 길 협약을 맺은 올레 10코스의 하이라이트로 융프라우 벤치와 제주의 수려한 풍경이 만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제주는 오는 11월11일 스위스 뉴 세븐 원더스 재단이 주관하는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28개 후보지 중의 하나로 투표를 앞두고 있어 이번 스위스와의 이벤트가 좋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스위스정부관광청은 제주올레의 6코스와 체르마트 5개 호수길, 제주올레 10코스와 라보의 와인루트가 현재 우정의 길 협약을 맺고 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국내여행
급류 타고 동강 탐험을 떠나는 평창 어름치마을
1/3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