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호주에서 열리는 9월의 이색축제

서호주 북서부 브룸에서 펼쳐지는 이색축제

김민강 | 기사입력 2011/08/09 [16:30]

서호주에서 열리는 9월의 이색축제

서호주 북서부 브룸에서 펼쳐지는 이색축제

김민강 | 입력 : 2011/08/09 [16:30]
서호주 신쥬 마추리 진주축제 Shinju Matsuri-Festival of the Pearl 2011년 9월10일부터 9월 8일까지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자랑하는 서호주 북서부의 브룸에서 9월 10일부터 18일까지 9일간 특별한 축제가 개최된다. 브룸은 1880년대 진주 산업의 항구도시로 건설되었으며 1861년 핑크타다 백시마라는 대형 진주조개가 발견된 이래 진주 산업이 활기를 뛰면서 진주 빛 꿈을 쫓아 많은 사람들이 전세계에서 이 곳으로 몰려 들었다.

▲ 브룸의 진주   

중국, 일본 등의 아시아 국가를 비롯한 유럽 등 다양한 문화권을 바탕으로 한 사람들이 모여들면서 이들의 문화와 호주의 원주민인 애보리진 문화가 결합하여 브룸 특유의 따듯하고 다채로운 성격의 문화가 형성 되었다.

1970년 진주가 빚어낸 역사를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신쥬 마츠리는 현재 서호주를 대표하는 예술 문화 축제로 자리잡았다 신쥬 마츠리 기간이 되면 브룸은 축제분위기로 도시 전체가 들썩인다. 화려한 문양의 용이 도시 중심을 장식하며, 주민들은 민족 고유의 물건들을 전시하면서 축제 분위기를 돋운다.

▲ Broome_cable beach     

축제의 대미를 장식하는 화려한 불꽃놀이도 놓쳐서는 안될 이벤트. 다양한 문화와 파란만장하고 낭만적인 진주 잡이 역사가 고스란히 담긴 거리를 걷고 이색적인 풍미가 있는 먹거리들을 맛보며 지역 주민들이 한 마음으로 준비한 축제를 즐기다 보면 어느새 붉은 태양이 바다 너머로 잠겨가는 아름다운 석양이 눈앞에 펼쳐지고 거리 곳곳에 따듯한 정겨움과 즐거움이 넘쳐난다.
www.shinjumatsuri.com.au

퍼스 패션 페스티벌 Perth Fashion Festival 2011년9월21일부터 9월27일까지
서호주에서 가장 성대하게 펼쳐지는 패션 이벤트인 퍼스 패션 페스티벌이 9월 21일부터 27일까지 7일간 펼쳐 진다. 이 다이나믹한 패션 축제가 열리는  기간 동안 퍼스는 역동적인 문화와 패션의 도시로 변모해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서호주의 패션은 다소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최근 “Slow Fashion” 움직임의 가장 선두주자로 두각을 나타내는 곳이 바로 퍼스이다.

▲ Perth Fashion Festival     

“슬로우 패션”이란 빠르게 생산하고 빠르게 소비되고 있는 현 패션 산업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식으로 얼마나 “빨리”가 아닌 오래 입을 수 있는 “좋은” 품질의 옷을 생산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다. 친환경적이며 소비자와 근로자를 생각하는 패션 산업의 대안적인 움직임을 일컫는다.

 이 새로운 흐름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퍼스에서 열리는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오래된 아이템들로부터 새로운 트랜드를 창조하는 “Re-Style”의 정점을 보여줄 전망이다. 최고의 디자이너들이 펼쳐 보이는 화려하고 눈부신 패션의 세계가 퍼스의 여유롭고 아름다운 풍경과 어우러져 어느 곳에서도 느껴볼 수 없는 최고의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 퍼스의 패션피플들이 가장 즐겨찾는 핫 플레이스 _ Venn Bar   

세계 패션 산업의 가장 트랜디한 경향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고 미래의 패션 산업에 대한 대안도 감상할 수 있는 2011 퍼스 패션 페스티벌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수 있다.
www.perthfashionfestival.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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