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고(円高)타파 일본 ‘사구day’

주머니가 얇아진 여행객들의 사정을 고려하여

박소영 | 기사입력 2009/03/11 [10:11]

엔고(円高)타파 일본 ‘사구day’

주머니가 얇아진 여행객들의 사정을 고려하여

박소영 | 입력 : 2009/03/11 [10:11]
수줍은 새색시처럼 어느덧 여기저기서 봄이 고개를 내밀고 있다. 따사로운 햇살을 만끽하며 봄 나들이를 나서고픈 여행자의 마음과 반대로 유례없는 환율 고공행진과 어려운 경제상황에 선뜻 발걸음을 나서기가 어렵다. 하나투어에서는 여행자들의 얇아진 주머니 사정을 고려하여 4월 9일 단 하루, 봄맞이 일본 ‘사구day를 잡아라’ 기획전을 선보였다.

이번 기획전은 얼어붙은 소비심리를 녹이고 침체된 여행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현지 호텔 및 항공사와 함께 진행하는 프로모션으로 가격적인 부담은 낮추고 여행상품은 동일하거나 숙박 및 식사 등의 혜택을 더 늘렸다.

일본사업부 팀장은 최근 엔고(円高) 현상으로 일본 여행에 대한 고객들에 경제적, 심리적 부담이 커지고 있지만, 여행하기 좋은 따뜻한 봄 시즌을 맞아 여행객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며 이번 사구day 상품을 이용하면 도쿄, 오사카, 북해도, 규슈 등 인기 여행상품을 평소보다 최소 10만원부터 최대 30만원까지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 고 조언했다.

▲  됴쿄 아사쿠사    © 박소영

가벼운 자유여행
일본의 심장, 도쿄는 편리한 교통과 화려한 쇼핑 스트리트, 개성만점의 볼거리들로 자유여행객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도시이다. 도쿄 자유여행 3일 상품은 항공과 숙박만 포함하여 여행자가 본인의 입맛대로 여행을 구성할 수 있게 한 상품이다.

국적기인 아시아나 항공을 이용하여 4월 9일 목요일 오전 10시 한국 출발, 토요일 오후 17시 50분 한국 도착인 꽉찬 3일 일정으로, 가격은 민박 기준 35만 9천원부터이다. 기존 자유여행 상품이 외항사를 이용하여 50만원대였던 것을 고려하면 저렴한 요금에 항공사 마일리지까지 적립할 수 있는 알찬 상품이다. 숙소는 민박부터 준특급까지 예산별로 선택이 가능하다. 이용 고객에게는 도쿄 여행 가이드북  오겡끼데쓰카 도쿄 와 도쿄 도내 안내지도, 나리타공항 면세점 5% 할인쿠폰이 제공된다. 한편, 전일 자유여행이 부담스런 고객들을 위한 하코네 온천, 디즈니랜드, 시티투어 등의 당일 현지투어 코스도 준비되어 있다.

가벼운 패키지 여행
일본 역사와 문화 도시, 오사카의 4월은 특별하다. 도시 전체를 화사하게 수놓은 연분홍빛 벚꽃은 여행객의 마음을 설레게 하기에 충분하다. 벚꽃의 향연 속에서 짧고 굵게 간사이 핵심 지역을 여행하고 싶다면 하얏트숙박, 오사카/교토/나라 3일을 추천한다. 5성급 하얏트 리젠시 호텔에 묶으면서 일본 3대 성 중의 하나이자 벚꽃 명소로 유명한 오사카성의 벚꽃놀이는 물론 도톰보리, 신사이바시에 늘어선 상점가에서 타코야끼, 오꼬노미야끼, 쿠시가츠 등 오사카 명물 먹거리 기행도 즐길 수 있다. 

고색창연한 멋을 자랑하는 교토의 청수사와 웅장한 아름다움이 깃든 세계 최대 목조건물 나라의 동대사에서는 일본역사의 향취에 흠뻑 빠져볼 수 있다. 마지막 날 공항 근처 대형 아울렛과 쇼핑매장에서 자유로운 쇼핑도 가능하다. 가격은 정상 상품가보다 20만원 저렴한 59만9천원으로 4월9일 아시아나 항공을 이용하여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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