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이야기_Humanities

오드리 헵번(Audrey Hepburn) 위한 헌정 전시회

스위스 축제로 유명한 마을 모르쥬에서 여생을 보내고

박미경 | 기사입력 2012/01/31 [01:16]
사는이야기_Humanities

오드리 헵번(Audrey Hepburn) 위한 헌정 전시회

스위스 축제로 유명한 마을 모르쥬에서 여생을 보내고

박미경 | 입력 : 2012/01/31 [01:16]
만인의 가슴에 영원히 아름다운 여인으로 남을 오드리 헵번을 위해 헌정된 특별한 전시가 열린다. 영화사는 물론 유니세프 친선대사로도 활동했던 그녀는 스위스의 아름다운 레만(Léman) 호반의 튤립 축제로 유명한 마을, 모르쥬(Morges)에서 여생을 보내다 삶을 마감하였다.

모르쥬 근처에 있는 똘로슈나(Tolochenaz)에 그녀의 묘가 있다. 모르쥬에서는 2012년 3월 17일부터 11월 25일까지 그녀에게 바치는 특별한 전시와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 My Fair Lady(c)CinemathequeSuisse    

오드리 헵번, 영화배우로서의 그녀(Audrey Hepburn, actress) 알렉시 포렐 박물관(Alexis Forel Museum), 볼 재단(Bolle Foundation) 2012년 3월 17일부터 11월 25일까지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오드리 헵번의 영화 인생을 따라 사진과 포스터 미공개 자료를 전시한다.

로마의 휴일(Roman Holiday)부터 어두워질 때까지(Wait Until Dark)에 이르기까지 그녀의 배우로서의 인생을 조명한다.
▲ Roman Holiday(c)CinemathequeSuisse    

샤또 일(Chateau Isle) 9월 7일부터 30일까지이며, 샤또 오본(Chateau Aubonne) 10월 5일부터 28일까지 오드리 헵번의 대형 사진이 전시된다.


전시장에서는 오드리 헵번과 모르쥬 지역의 인연에 대한 다큐멘터리가 상영된다. 2012년 한 해에 걸쳐 오드리 헵번의 영화 시리즈가 모르쥬의 극장, 모르쥬 시네 클럽(Morges Ciné-Club)과 스위스 시네마테끄(Swiss Cinémathèque)에서 상영된다.

연극으로 모르쥬의 극단, 레 투아 쁘띠 뚜르(Les Trois P’tits Tours)는 2012년 3월과 4월에 걸쳐 오드리 헵번에 헌정하는 연극을 선보일 예정이다.

▲ Tombe A.Hepburn     

오드리 헵번 장미는 1991년, 캘리포니아의 장미 품종 개량가인 제리 터니(Jerry Tworney)가 만들어 낸 탐스러운 장미다. 올 해 가을, 모르쥬 마을은 원예가 올리비에 찬츠(Olivier Tschanz)의 도움으로 마을 전체에 헵번 장미를 심을 예정이다.

헵번의 그윽한 향기가 모르쥬 마을과 근교 마을까지 퍼져 나가며 그녀의 아름다움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킬 것이다. 본 행사는 비영리 단체들이 직접 참여하여 진행하는 행사로, 상업적인 목적이 전혀 없음을 밝힌다. 모르쥬는 로잔(Lausanne)에서 기차로 10분 거리에 있다. 자료제공 _ 스위스 정부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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